세계 최대의 자전거 메이커 자이언트에서 드디어 새로운 버전의 올라운드 레이싱 바이크인 TCR을 출시하였습니다. 

<언뜻 보기에 예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공개되어 있는 새로운 TCR 을 보았을 때 풀체인지라기보다는 페이스리프트 정도의 변화로 보여서 기대만큼의 변화는 아니지만 몇 가지 긍정적인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타 메이커들의 올라운드 로드바이크 개발방향과 마찬가지로 디스크 브레이크로의 진화와 올라운더지만 에어로다이나믹을 추구하는 큰 틀은 공유를 하고 있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지만

최대의 자전거 메이커인 자이언트에서 현재 로드바이크의 트렌드를 만들어 낸 기념비적인 간판 모델인 TCR의 새로운 버전을 내놓는 만큼 각 사양별 라인업에 걸쳐 림브레이크 모델을 남겨두고 있고, TCR의 상징격인 슬로핑 탑튜브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자이언트만의 확실한 주관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TCR과 같이 슬로핑 탑튜브를 가지고 있는 에몬다의 다음 버전이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자이언트사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새로운 TCR은 다음 3가지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1. 효율성
2. 에어로다이나믹(공기역학적요소)
3. 컨트롤

첫 번째 효율성 면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에어로다이나믹적인 요소를 첨가하다 보면 프레임 무게가 증가하기 나름인데 이 늘어나는 무게와 성능적인 면인 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들을 사용했다는 설명인 듯 합니다. 

< 이런 기술들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에어로 다이나믹한 디자인 요소로는 요즘 거의 모든 로드자전거들에서 적용하고 있는 캄테일 디자인의 프레임을 사용한것 같네요.  이외에 크게 새로운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거의 대부분의 상급 로드바이크에 적용되는 풀 인터널 케이블도 적용이 되지 않아 핸들바에서 케이블이 밖으로 나와 있는 점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 요소인 컨트롤 부분도 뭐 새롭거나 뛰어난 기술이라기보다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프레임이 조금 더 진화해 가는 형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포크를 새로 디자인하여 디스크 브레이크가 추가되지만 스티어링(조향)과 에어로다이나믹적으로 디자인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 등이 개발사에게는 중요하겠지만 우리와 같은 라이더들에게는 디자인과 가격이중요하겠죠?

 

자이언트 한국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2021년형 자이언트 TCR을 사양별로 알아보기로 합니다. 

먼저 TCR의 라인업은 크게 3 등급으로 나뉩니다. 
하급부터 TCR Advanced / TCR Advanced Pro / TCR Advanced SL 로 나뉠 수 있는데

Advanced 등급과 Advanced Pro 등급의 프레임은 동일합니다.  Advanced 와 Advanced Pro 등급은 같은 프레임을 공유하는데 Pro 등급 이상의 경우에는 카본휠과 파워미터가 달려 나옵니다.

자이언트가 타 메이커와 확실하게 구분되는 소위 가성비 갑이 될 수 있는 부분이죠 최상급이 아닌 중급의 바이크들도 카본휠과 파워미터가 달리다니...

헤드튜브 안에  스티어러도 Pro이상은 풀카본, 그냥 Advanced는 알카본 이라고 합니다. 기능적으로 차이가 있긴 하겠으나 안보이는 부분이라 크게 체감되는 부분이 아니기는 합니다....

Advanced SL 등급 프레임은 자이언트의 최상위 레벨 프레임이고 아래 레벨과 구별되는점은 무게대비 강성이 뛰어나다, 즉 더 가볍다는 점과 무게를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ISP 싯포스트 정도입니다. 

*ISP는 별거는 아니고 Intergrated Seat Post, 즉 프레임과 싯포스트가 일체형이라 싯포스트 길이가 조절되지 않고 싯포스트 자체를 잘라내서 안장높이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성능적인 면에서는 좋지만 한번 잘라내면 다시 늘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동호인들 레벨에서는 약간 꺼려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스페이서로 1-2cm정도의 높이 조절은 가능합니다.)

뭐 프레임 원사부터 피니싱키트까지 자전거 전체를 제조하는 자이언트이다 보니 컴포넌트도 전부 자이언트산 제품들이고 휠도 자이언트 인하우스 브랜드인 PR휠(알루미늄), SLR1 또는 SLR0(카본), 그리고 최상급 기종에는 300만원이 넘는 CADEX휠이 장착되어 나옵니다. (CADEX휠은 꼭 한번 써보고 싶은 휠이기도 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 라인업

 

림브레이크 라인업

<각 등급별로 림브레이크 버전도 출시되었습니다!>

각 라인업별로 1~3개 기종을 출시하고 있으며 자이언트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1년형으로 새롭게 출시된 자이언트의 올라운드 로드레이싱 모델인 TCR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시즌 오픈 전에 스페셜라이즈드 로드바이크 할인행사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스페셜라이즈드 로드바이크 중에 타막(림브레이크)과 루베(여성용은루비) 기종들로 2018년형은 30%, 2019년형은 15% 할인행사를 하네요.


물론, 최상급은 S-Works는 할인행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가격 할인도 눈에 띄지만 사은품도 눈에 띄네요, 특히나 에어로 핸들바.....


세일하는 모델들을 둘러보기 전에~

참고로 스페셜라이즈드 프레임 등급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알루미늄 프레임 말고 카본 프레임의 경우입니다.)

하급부터 (  ) 안은 시마노 구동계 입니다.

스포츠 (105)

익스퍼트 (울테그라)

프로 (울테그라 Di2)

에스웍 (듀라)

이렇게 나눌 수 있겠습니다. 

등급별 자세한 설명은 말하자면 길어서 생략하기로 하고...



먼저 2019년형 세일 모델입니다. 



할인가격은 표시된 가격에서 15% 할인 가격입니다.


세일하는 모델들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하자면...


일단 올라운더인 타막은 스페셜라이즈드의 대표 올라운더로 월드투어 레이스 에서 항상 우승을 다투는 프레임입니다.

할인리스트에 올라온 익스퍼트와 콤프는 같은 프레임, 같은 구동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익스퍼트는 카본휠인 로발CL50 휠셋이 장착되어 있고 컴포넌트(싯포스트/핸들바/스탬)가 조금 다릅니다.


기본 성능을 나누는 프레임은 동일하기 때문에 타다가 어짜피 카본휠셋으로 업글을 할 것 같으면 익스퍼트 모델을,


알루미늄 휠셋 으로 타도 괜찮거나 익스퍼트에 달려있는 로발CL50 이외에 다른 휠로 바꾸고 싶다면 콤프 모델을 선택하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선정기준은 어디까지나 가격이겠지만....


엔듀어런스 모델은 루베는 익스퍼트/스포츠, 여성용 엔듀어런스모델인 루비는 스포츠 모델만 할인하고 있네요.

루베(루비)는 퓨쳐샥 이라는 서스펜션이 달려 있어 노면으로부터 오는 충격흡수에 탁월한 자전거이면서
레이싱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레이스용 엔듀어런스 모델입니다.

익스퍼트 모델이 비싼 이유는 전동구동계Di2 모델이기 때문이네요


개인적으로 2019년형 세일모델중에 고르라면...

사은품으로 주는 에어올 핸들바에 50mm 카본휠까지 달려 있는 타막 익스퍼트 모델을 격하게 갖고 싶네요...  


에어로 타막이라...ㅋㅋㅋㅋ


2018년 세일모델


2018년 세일모델들은 30% 할인으로 가격경쟁력이 생겼습니다! 

타막은 익스퍼트와 콤프, 루베(루비)는 스포츠 모델을 할인하고 있습니다.

2018년 모델은 익스퍼트 모델만 6세대 프레임인 SL6이고 스포츠는 SL5 프레임입니다.

2018년 타막 익스퍼트 모델은 알루미늄 휠인게 참 아깝게 느껴지네요.


이상 2019년 2월부터 3월 11일까지 스페셜라이즈드 로드바이크 세일행사 모델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토탈 컴팩드 로드 (Total Compact Road) - 자이언트 TCR


흔히 싸이클 이라고 부르는 로드바이크의 지금 현재의 모습을 만든 자전거가 바로 자이언트의 TCR이라는 기종입니다.

< 초창기 자이언트 TCR >

  • TCR의 특징

세계에서 가장 큰 자전거 제조업체중 하나인 자이언트는 1994년 기존의 수평 탑튜브와는 달리 슬로핑 탑튜브 형태의 TCR을 출시하면서 로드바이크 역사의 한 획을 긋게 된다.

컴팩트한 로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이언트 TCR은 스템에서 시트포스트에 이르는 탑튜브를 기존의 수평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슬로핑 형태로 만들면서 헤드스탬, 시트포스트, 바텀브라켓에 이르는 역삼각형을 작게 만들었다. 

TCR은 이로 인해 기존의 로드바이크들에 비해 무게대비 강성을 높이고 반응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실제 레이싱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였고 많은 브랜드들이 이후로 슬로핑 탑튜브 형태의 로드바이크들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출시 후 꾸준하게, 그리고 지금현재까지도 많은 싸이클리스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자이언트TCR의 특징은 무게대비 강성과 반응성에 있다.


  • 가성비짱 TCR

자이언트 자전거는 국내에서 메리다와 더불어 소위 가성비가 뛰어난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동급의 수입 자전거들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예를 들자면...  로드자전거 동호인들이 입문급이라고 부르는 카본프레임+105급의 가격을 보자면 2019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2가 180만원, 트렉 에몬다SL5는 209만원, 스페셜라이즈드 타막스포츠가 230-240만원 선이다. 

소위 기함급 이라고 불리는 최상급 모델들도 해외 유명 브랜드의 경우 1300만원을 호가하지만 자이언트 TCR의 최상급 모델을은 1000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매겨져 있다.

이처럼 가격은 10%이상 저렴하지만 성능은 결코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동호인들이 자이언트 TCR을 비롯한 많은 모델들을 선택하고 있다.


단, 가성비와 반대되는 개념의 소위 감성비를 따지자면 그 이야기는 많이 달라지긴 한다.


  • TCR 의 등급별 사양

세계에서 가장 큰 자전거 메이커중의 하나인 자이언트의 대표 기종인 만큼 TCR 각 등급별로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2019년 모델 기준으로 TCR의 등급별 모델을 살펴보자. 

 

 프레임 등급

구동계 

휠셋

브레이크 

 가격

 TCR SL 2

 알루미늄 ALUXX SL 등급

 시마노 클라리스

 알루미늄휠(SR-2)

 림브레이크

 110만

 TCR SL 1

 알루미늄 ALUXX SL 등급

 시마노 105

 알루미늄휠(PR-2) 림브레이크

 130만

 TCR SLR

 알루미늄 ALUXX SLR 등급

 시마노 울테그라

 알루미늄휠(PR-2)

 림브레이크

 215만

 TCR Advanced 2

 카본 Advanced 등급

 시마노 105

 알루미늄휠(PR-2)

 림브레이크

 183만

 TCR Advanced 2KOM

 카본 Advanced 등급

 시마노 105

 알루미늄휠(PR-2)

 림브레이크 183만

 TCR Advanced 1KOM

 카본 Advanced 등급 시마노 울테그라 알루미늄휠(PR-2) 림브레이크 230만
 TCR Advanced 1SE

 카본 Advanced 등급,파워미터

 시마노 울테그라

 알루미늄휠(PR-2)

 림브레이크 253만

 TCR Advanced 0

 카본 Advanced 등급 시마노 울테그라 Di2

 알루미늄휠(PR-2)

 림브레이크

 337만

 TCR Advanced PRO 팀

 카본 Advanced 등급

 시마노 울테그라

 카본 SLR-1

 림브레이크

 340만

 TCR Advanced PRO 1

 카본 Advanced 등급 시마노 울테그라

 카본 SLR-1

 림브레이크 340만
 TCR Advanced PRO 0 카본 Advanced 등급,파워미터

 시마노 울테그라 Di2 

 카본 SLR-1

 림브레이크

 480만

 TCR Advanced PRO 1 디스크 카본 Advanced 등급 시마노 울테그라 카본 SLR-1 디스크 360만
 TCR Advanced PRO 0 디스크 카본 Advanced 등급,파워미터 시마노 울테그라 Di2  카본 SLR-1 디스크 510만

 TCR Advanced SL 2

 카본 Advanced SL

 시마노 울테그라

 카본 SLR-1

 림브레이크

 400만
 TCR Advanced SL 1

 카본 Advanced SL, 파워미터

 시마노 울테그라 Di2 카본 SLR-1 림브레이크 590만

 TCR Advanced SL 0 RED

 카본 Advanced SL

 스램 이탭

 카본 SLR-0  림브레이크 930만
 TCR Advanced SL 0 DA

 카본 Advanced SL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 카본 SLR-0  림브레이크

 1030만

 TCR Advanced SL 0 디스크

 카본 Advanced SL, 파워미터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

 카본 SLR-0 

 디스크 1100만


<2019년형 자이언트 TCR Advanced 0 디스크 모델>


자이언트 자전거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2019년형 TCR 모델은 촉 18가지로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19년 자이언트에서 발매한 자이언트의 파워미터인 자이언트 파워프로가 가격이 253만원 인 TCR Advanced 1SE에 장착되어 있다는 점은 놀랍기까지 하다. 

라인업을 보면 카본 Advanced 등급의 울테그라 구동계가 가장 다양한데 아마도 이 정도 스펙이 라이더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오늘은 자이언트의 TCR 기종에 관해서 찾아보았는데 현재의 올라운드 로드자전거의 기틀을 닦은 기종인 만큼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을 제외하면 성능이나 가격적인 면에 있어서 탁월한 선택이 아닌가 한다.


다음 포스팅은 자이언트의 자매브랜드인 여성용 리브의 랑마 모델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2018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 공지가 나왔습니다.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깔끔한 진행과 가성비로 인기가 좋은 대회입니다. 

로드바이크에 본격적으로 입문한지 1년밖에 안된 저 또한 첫 참가대회로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기가 좋은대회이니만큼 통과하기 어렵다는 접수령 통과를 위해 9월 28일 오후6시를 꼭 기억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참가 당일 접수때 신분증 확인을 하니 양도는 불가하다고 하네요.


대회 코스입니다. 

총 길이 121.3km, 획득고도가 2600여미터가 된다고 하네요. 

이어지는 업힐에 마지막 업힐인 옥녀봉 정상에서는 높은 경사로 인해 페달을 돌리나 끌바를 하나 속도가 비슷하다고 하는데 혹시 참가하게 되더라도 안전하게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대회규정입니다.

넷타임 방식으로 출발선을 통과해서부터 6시간 안에 완주하여야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 휴식시간도 경기시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보급/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라이딩을 해야 하겠네요. 저같은 초보자에게는 컷오프 통과가 절대로 쉽지 않은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이 8월12일이니까 대회 접수까지 16일, 대회까지는 53일이 남았으니 열심히 장거리 업힐 연습을 시작해 보도록 해야겠네요.

그럼 무사히 접수령을 통과하고 후기까지 작성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타막 디스크 스포츠

자전거 메이커별로 2019년형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메이커 중 하나인 스페셜라이즈드에서는 지난 주 투르드 프랑스 개막직전에 발매된 신형 벤지가 주목을받고 있습니다만 

홈페이지에 들러보니 새로운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모델은 타막 디스크 스포츠 입니다.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타막 디스크, 가격은 홈페이지 정가 2,400,000원으로 기존 타막스포츠보다 300,000원 상승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디스크브레이크 입니다.

몇 년 전부터 이어온 트렌드인 디스크 브레이크가 2019년에는 본격적으로 일반모델로 보급되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현재 열리고 있는 투르드프랑스에도 많은 프로 선수들이 디스크브레이크 모델로 달리고 있습니다. 

올라운드 모델들보다 에어로(벤지, 마돈)나 인듀어런스 모델(루베, 도마니)들에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디스크 브레이크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스페셜라이즈드 타막이나 트렉 에몬다, 캐년 얼터밋 등 올라운드 모델들도 속속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SL6 프레임

2018년에 에스웍과 타막 프로에 적용되었던 SL6 프레임이 입문급인 타막스포츠에도 적용되어 출시되었습니다. 

타막 SL6 프레임은 전 모델 대비 높은 강성과 반응성은 기본이겠고 에어로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스페셜라이즈드에서는 SL6타막이 구형 벤지보다 에어로 효과가 크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디스크브레이크로 인해 30mm 와이드 타이어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승차감 또한 상승되었습니다. 기본타이어로 700*26 사이즈가 장착되어 있네요.

디스크 브레이크의 보급으로 대세였던 25mm 타이어에서 보다 넓은 와이드 타이어로 가고 있는 점 또한 최근 트렌드인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사양을 보자면,

타막 SL6 Fact9r 프레임, 시마노 105 R7000 디스크 구동계, 105 유압디스크 브레이크 

DT Swiss R470 휠셋, 에스웍 터보프로 26mm타이어 , Fact10 카본 포크, 에스웍 Fact 카본 싯포스트, 에스웍 Fact 카본 크랭크 


입문급 로드바이크라고는 하지만 꾀나 훌륭한 사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동호인들에게도 많은 선택을 받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출시된 두 가지 색상 모두 나름 좋은 디자인이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색깔로 고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강렬한 빨간색 실물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프로레이싱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극찬한 타막 SL6 프레임과 안정적인 디스크 브레이크로 새롭게 출시된 타막스포츠,

의심의 여지 없는 입문급 올라운드 로드바이크의 끝판왕이 아닌가 합니다.  




Specialized S-WORKS Venge Vias Disc 2019!!

2018 라이딩 시즌이 한창이지만 각 메이커에서는 2019년형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제(7월3일) 발매된 스페셜라이즈드의 2019년형 에스웍 벤지 모델에 대해 알아봅니다.


일단 디자인 자체가 정말 깔끔합니다.

무광블랙에 실버 S-WORKS 데칼! 노란색 터보코튼 타이어는 호불호가 있긴 하겠지만 정말이지 깔끔함 그 자체입니다. 

저같은 일반인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가격인 무려 1,350만원에 출시되어 꿈의 자전거이긴 하지만 

꿈은 이루어진다고 신형 벤지를 꿈꾸며 오늘 로또복권이나 사볼랍니다.


대략적인 스펙으로는 

에스웍 Fact 11r 프레임,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 디스크 구동계, 로발CLX64 휠셋입니다. 

추후에 eTab버전이 출시될수도 있겠네요.

기존 벤지모델에서 460g을 감량했다고 하는 2019년형 벤지, 완차무게가 7.1kg이라고 합니다. 

콕핏부분에 새로워진 에어로 핸들바와 가민마운트, 일체형 스탬으로 인해 케이블은 모두 인터널로 들어갔습니다.


신형 벤지는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만 출시됐다고 합니다.

에어로 효과를 감안한 디스크브레이크 위치네요. 


이전 벤지모델과의 무게 비교표입니다.

프레임에서 240g 감량, 그리고 확실히 핸들바와 스탬에서 감량이 많이 되었네요.


다음은 지오메트리 표입니다.

에어로 프레임인만큼 두껍고 탑튜브의 각이 돋보이는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항상 가장 빠른 자전거만 만든다고 하는 스페셜라이즈드의 에어로 결정체인 신형 벤지 바이아스 디스크였습니다. 


*추가: 신형벤지 피터사간 버전입니다. 멋지네요.


*발매된지 일주일도 안된 신형 벤지로 피터사간님께서 친히 투르드 프랑스 스테이지2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네요.
스테이지1도 2등으로 들어오더니 어제는 일등을 하네요.


2016년 로드 입문 후 약 2년동안 소위 입문급이라는 알로이 105급 로드바이크로 로드 초보생활을 해온 쥔장,

2년여가 지난 지금 첫 번째 업그레이드로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택하는 휠셋을 업글하였습니다.  

입문급 바이크에 자전거보다 비싼 카본 휠셋은 생각도 못하고 알루휠 중에서도 소위 삼대장급 또한 자금의 압박으로 포기,

가성비 좋다는 캄파놀로 존다 휠셋도 예산부족으로 포기,


결국 선택한 어윈 IAW-30 알로이 클린처 휠셋입니다!

구입은 네이버에서 iaw-30검색해서 나오는 최저가 매장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요렇게 배달이 됩니다. 휠셋과 QR(퀼릴리즈) 브레이크 패드가 동봉되어 배달되었습니다.

조립 및 세팅은 자가조립이 좀 불안해서 자전거 구입한 샵에 가서 저렴한 가격에 세팅받았습니다. 

샵에서 브레이크패드는 굳이 안갈아도 된다고 하셔서 여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IAW-30 휠셋 장착한 알레스프린트 콤프 바이크입니다.


달라진 점

1. 외모: 

일단 외관상 로우림에서 30mm 미들림으로 바꼈기 때문에 약간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만 

물론 닻휠보다는 괜찮지만 하이림이 아닌 이상 뽀대가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캄파놀로의 G3 스포크가 갖고 싶었으나 존다C17 이상의 휠셋은 모두 예산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ㅠㅠ


2. 무게:

정확하게 재보지는 않았지만 기존 닻휠의 무게가 2kg정도였다면 IAW-30은 스팩상 무게가 1625g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약 350g정도 감량이 된것 같습니다. 로드바이크에서 300g 이상 감량이면 꾀나 많이 줄어든거라고 하는데 실제로 엄청난 차이가 몸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3. 구름성:

아직 잘 모르는 휠 구름성 이라는 점을 휠셋을 교체하면서 조금 체감하는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Axis 휠보다 좀더 부드럽게 미끄러지듯이 돌아간다는 느낌입니다. 세라믹 베어링을 사용해서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구름성이 좋은 휠이라고 하는데 다른 휠셋을 사용해 본 적은 없기 때문에 막연하게 페달이 좀더 부드럽게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4. 라쳇소리

휠셋 구입하고 200km정도 주행한 것 같습니다. 어윈 휠셋의 특징 중 하나가 라쳇소리라고 하는데 확실히 거의 들리지 않던 라쳇소리가 들립니다.

고가 휠셋에서 나는 멋진 라쳇소리는 아니지만 60개의 라쳇에서 나는 웽~~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앞서가는 자전거를 추월할 때 좀 더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쳇소리는 휠 교체 이유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5. 속도

휠셋교체후 속도 상승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이라면 로우림에서 미들림으로 바겼기 때문에 약간의 에어로 효과와 무게감소 효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자주 다니던 30km 코스 라이딩시 평속은 1km/h 정도 빨라진듯 합니다. 시간당 약 2~3% 정도의 평속업이니 속도도 나름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6. 업힐

휠셋교체후 아직 업힐코스를 타보지 않아서 업힐 라이딩 몇번 해본 뒤에 후기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후기가 좀 부실한데 조금 더 라이딩을 해 보고 추가로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어윈의 중저가 알로이 클린처휠셋인 IAW-30 휠셋 교체 후기였습니다. 


어윈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IAW-30 휠셋 설명입니다. 



유력한 외국 자전거 커뮤니티인 Bike Radar에서 선정한 2018년 올해의 로드자전거로 선정된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2 입니다.

먼저 유투브 영상입니다.

요즘은 출퇴근길에 로드자전거 관련해서 외국 유트브 영상을 찾아보는 편인데 외국 사람들은 무턱대고 비싼 기함급 자전거보다는 

소위 말하는 가성비 좋은 모델에 많은 점수를 주는 것 같습니다.

2017년에도 중급인 루베콤프 모델이 올해의 자전거에 선정되었었고...

2018년은 입문급이라고 할 수 있는 105급이 올해의 자전거에 선정되었네요.

영상에 나온 네온레드 색상입니다


2018년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2 모델은 국내에서도 소위 가성비 좋은 입문/중급 로드바이크로 꼽히는 모델입니다. 

자이언트 홈페이지에 정가 1,800,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네요.


105급....  

올해는 시마노에서 105급의 새로운 구동계 R7000을 발표했기 때문에 2019년 모델부터는 새로운 105구동계의 바이크들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2018년에는 105급 구매를 망설이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105 구동계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구동계이기 때문에 선택은 구매자의 몫이겠죠.

2018시즌이 끝나고 이월되는 시점에 구입한다면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같은 기종이기도 합니다.


무튼,

홈페이지상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본프레임, 풀 시마노105 구동계, 34/50컴팩 체인링, 11-28스프라켓, 자이언트 PR-2휠셋,...

말 그대로 기본 로드바이크네요.


개인적으로 이 자전거가 올해의 로드바이크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훌륭한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1,800,000원이라는 가격에 카본프레임, 풀105, 무게7.8kg이라는 스펙은 자이언트가 아니면 좀처럼 내놓기 어려울 것입니다.


최근에는 로드바이크 입문자들의 성향을 보면 

1. 소라급(자이언트 SCR 또는 메리다 스컬트라100) 정도의 바이크로 입문 후 익숙해지면 중고로 처분하고 상급으로 넘어가기,

또는

2. 처음부터 105급 이상 카본프레임으로 중복지출 피하기

이렇게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면에서 1,2번 유저의 니즈를 모두 다 충족시킬 수 있는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2 모델은 초/중급 로드바이크 라이더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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