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동안 로드바이크를 주제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겁쟁이 페달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로드바이크의 재미를 하나씩 알아가고 있는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슬램덩크 만큼은 아니지만 로드바이크계의 슬램덩크같은 애니 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보면서 당장이라도 자전거를 끌고 나가서 달리고 싶었던 만큼 무언가 끓어오르게 하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겁쟁이 페달 (弱虫ペダル 요와무시 페다루) 

일본 동명원작만화를 애니메이션화한 일본 소년 스포츠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만화는 일본 만화잡지 주간소년챔피언에 10년째 연재중입니다. 최근에 연재 10주년 기념호가 나왔다고 합니다.

박진감넘치는 로드레이스, 개성넘치는 캐릭터들, 그리고 사실적인 자전거 묘사 등으로 라이더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저자는 와타나베 와타루로 <교복을벗으면>, <전차남>의 작가입니다. 아하~! 겁쟁이 페달도 주인공이 오타쿠 입니다

줄거리
오타쿠였던 주인공 오노다 사카미치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우연히 로드바이크 경기부에 들어가 팀원들과 힘을 합쳐 자전거 레이스를 펼치는 내용입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동급생인 여학생이 나오고 개성이 강한 팀원들과 힘을 합쳐 경기를 해 나가면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슬램덩크와 매우 흡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애니를 보면서 당장이라도 로드바이크를 끌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해서 들 만큼 레이스를 속도감 있게 보여주는 애니인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원작의 도입 부분을 다룬 tv드라마, 그리고 연극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어 로드바이크 매니아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기도 합니다. 


연극 공연 사진입니다.


무대에서 자전거를 탈 수는 없어서 배우들이 핸들바만 들고 연기를 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이런 아이디어가 나왔는지 정말 일본이구나 싶습니다. 

한번 보고싶네요




겁쟁이 페달 애니메이션 순서는

1기,1기극장판(리라이드) - 2기(그랑로드),2기극장판(리로드) - 더무비(극장판) - 스페어바이크(극장판) - 3기(뉴제너레이션) - 4기(글로리라인)

 순서

 부제

 내용

 1기

 

 2013.10 - 2014.7, 38부작

 1기극장판

 리라이드 (Re-Ride)

 2014, 1기 하이라이트 + 추가장면

 2기

 그랑로드 (Grand Road)

 2014.10 - 2015.3

 2기극장판

 리로드 (Re-Road)

 2015, 2기 하이라이트 + 추가장면

 더무비

 극장판

 2015,  2기 이후의 이야기, 외전

 스페어바이크

 극장판

 2016,  3학년 과거 이야기, 외전

 3기

 뉴 제너레이션 (New Generation)

 2017.1 - 2017.6

 4기

 글로리라인 (Glory Line)

 2018.1 ~ 2018.6

보는 순서는

기본 스토리 라인인  1,2,3,4기 보시면 되고  1기극장판(리라이드)과 2기극장판(리로드)는 봐도 안봐도 그만입니다.

극장판인 더무비와 스페어바이크는 외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기는 2018년 현재 진행형이라 볼 수가 없는게 정말 아쉽네요.


등장인물

 

소호쿠 - 치바

하코네가쿠엔(하코가쿠) - 카나가와

쿄토 후시미(쿄후) -  쿄토

 선수

오노다 사카미치

이마이즈미 슌스케

나루코 쇼키치

킨죠 신고

마키시마 유스케

타도코로 진

시마 쥰타

아오야기 하지메

스기모토 테루후미

카부라기 잇사

탄치쿠 류호


후쿠토미 주이치

아라키타 야스토모

토도 진파치

신카이 하야토

이즈미다 토이치로 (아부)

미나미 산가쿠

쿠로다 유키나리

아시키바 타쿠토

토바시 마사키요

신카이 유우토

미도스지 아키라

이시가키 코타로

미즈타 노부유키

키시가미 코나리

 주위인물

칸자키 미키

칸자키 토지

 

 


주요 등장 인물

1. 오노다 사카미치

 주인공, 왕복90km거리의 아키하바라를 초등학교 4학년경부터 아줌마자전거(마마챠링)로 왕복한 애니메이션 오타쿠

겁쟁이 페달 주인공. 성우 야마시타 다이키. 1인칭은 보쿠. 원작에서는 적안 내지 갈색 눈으로 그려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벽안이다.


원래는 로드레이스라곤 아무것도 모르는 소심한 진성 애니메이션 오타쿠이다. 중학교 동창들의 증언으로는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하지만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자전거로 편도 45km의 아키하바라까지 왕복해 달린 덕분에 자신도 모르게 자전거를 타는 데에 단련된 몸. 더군다나 거기에 핸디캡이 하나 더 있었는데, 어머니가 의도적으로 기어비를 낮춰둔 것.음??[2] 어머니는 오노다가 아키하바라에 가지 못하게 조작을 부탁해서 포기하게끔 하려고 했는데, 오노다는 당연하게도  자전거로 계속 왕복했다. 거기다 오노다의 집은,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찾아가기 싫어질 정도로' 지독한 언덕길 위에 있다(…). 물론 실제로 자전거 초보자에게 이 지거리를 하면 연골 나간다...!!! 보통은 그 지경까지 오기 전에 그냥 포기를 하겠지만...

소호쿠 고등학교에 입학해 부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오노다가 관심있던 애니메이션 연구 동아리는 부원 수 부족으로 폐부 상태여서 부원을 모으려 이곳저곳 수소문하던 차 소호쿠 고교 뒷문으로 향하는 심한 경사의 언덕을 아줌마 자전거로 올라가는 모습을 우연히 이마이즈미 슌스케가 목격하게 되고 이에 흥미를 느낀 이마이즈미의 애니메이션 연구 동아리 가입을 조건으로 힐클라임 레이스를 펼쳤다.

이때의 경험으로 로드레이스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후에 아키하바라에서 우연히 만난 또 한명의 로드레이서 나루코 쇼키치 덕분에 '자신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소호쿠 싸이클부에 입부한다.

작중 초반에는 운동부를 진심으로 싫어했다. 운동 계열 사람들(교사 포함)이 운동을 못하는 사람을 약골로 취급하며 우습게 보는 것에 여러가지로 감정이 상했던 듯. 대놓고 말한 건 아니지만 고개를 숙인 채 '우습게 보지 마!!!'라고 마음 속으로 절규하기도 했다.[3] 이런 오노다가 나루코와 이마이즈미의 만남으로 어떻게 마음을 변화하게 되는지가 겁쟁이 페달 초반부의 주요 감상포인트 중 하나. 이후 1000km 합숙훈련을 거치고 소호쿠 고교의 전국체전 선발멤버로 뽑히게 된다.

각질은 클라이머. 아줌마 자전거로 준 프로급 로드레이서와 대등하게 업힐에서 승부한다는 상황은 아마도 실존하는 유명 로드레이서 알베르토 콘타도르의 일화[4]를 모티브로 한 듯하다. 타는 자전거는 칸자키 사이클 숍에서 굴러다니던 크롬몰리 로드 바이크를 무기한 대여한 것. 후에 27권 기재 파워업 이벤트에서 크롬몰리 자전거가 수거되고 BMC를 타게 되는데, 작중 묘사를 보아 slr01, 그것도 카델 에반스 우승기념으로 141대 한정판으로 출시한 색상으로 보인다

갑툭튀하듯이 로드레이스에 입문한 녀석이 중학교 때부터 계속 자전거를 타온 선배들을 이겨 버리는 등 전형적인 타고난 천재형 주인공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5] 나름 이유로써 안장의 높이라든가 자전거 교체, 레이스용 신발과 페달 등을 이유로 대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도 너무 뛰어나다. 하지만 그만큼 근성을 소유하고 있다.[6]

비싼 자전거를 타도 하루에 100Km를 달리는 게 일반인에게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달리는' 용도가 아닌 아줌마 자전거로 그것도 기어까지 묶인 채로 아키하바라를 왕복했다는 점에서 이미 자전거를 타는 능력은 수준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멘탈. 보는독자입장에서는 이만큼 짜증나고 암걸리는 캐릭터를 찾기도 힘들정도로 순두부멘탈을 가지고있는데 고놈의 순진한 성격까지 겹쳐서 툭하면
멘탈깨져서 독자암걸리게 하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2학년이 되어서 에이스가 되었음에도 아직까지도 프레셔에 지거나 소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겉모습 때문인지 놀림거리가 되곤 한다. 물론 달리기만 한다면 사람이 변했다는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중요한 시기에는 치명적이다.

덧붙여 까라면 전부 까는 희대의 근성남이기도 하다. 이쯤 되면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실제로 이 녀석이 활약하는 장면을 보면 전부 그런 것들이다(케이덴스 30회 올리기, 100명 제치기, 중간 그룹에서도 뒤쳐진 타도코로 데리고 합류하기 등). 한 가지를 목표로 설정하고 거기에 매진하는 일에 뛰어난 듯. 하긴 어린 시절부터 그런 면이 좀 있었다(아키하바라까지 90km 주행하기).

멀미가 상당히 심하다. 마나미와 만난 계기도 심한 차멀미 때문에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고 도중에 내려서 걸어가다가 더위까지 먹어 쓰러진 오노다를 마나미가 도와주었던 것.

전국체전 마지막에서 격전 끝에 마나미와 마지막 골을 노린 승부를 하게 되었다! 이때의 연출은 열혈 그 자체.
마나미를 간발의 차이로 넘어서고 우승. 소호쿠는 종합 순위 1위를 하게 되었다. 덤으로 소호쿠 멤버들을 아카하바라에 데려가는 만행도 했다 그리고 자전거도 BMC로 바꾸고 내년 대회의 준비가 시작된다.

새로운 자전거에 적응이 덜 된데다 클라이머 선배이자 동료로 든든한 마음의 지주였던 마키시마 유스케 유학으로 부를 떠나면서 마음이 흔들리고 전국체전 우승으로 쏟아지는 관심에 심적으로 부담이 큰 듯하다. 킨조의 말로는 지금 제 실력의 30%도 안 나온다고. 미네 고개 힐 클라임 대회에 함께 출전한 테시마의 뜨거운 주행과 격려를 통해 어느 정도 마음을 다잡고 함께 출전한 하코네의 신 에이스 아시키바 타쿠토를 제치고 대회 1위를 차지한다.

2학년으로 진급한 후에는 후배들에게 전설급으로 대우받고 있다. 그러나 인터하이 종합 1위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성격 탓에 후배들도 김이 새는 듯(…). 현재 목표는 자신이 1등이 되든 아니든 팀이 1등이 되길 바라고, 그 결과를 선배들에게 보고하는 것. 이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앞날이 불안해 보인다.

이후 무사히 인터하이에 출전"배번은 1번. 이후 그룹에 맞춰 잘 달리고 있는 중 하코네의 속셈에 걸려 하위집단과 엉퀴게 된다. 겉보기와는 틀리게 달리기만 한다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표현되는 등으로 다른 학교들에게서 요주의 에이스 취급을 받아서 모두들 (학교에 상관없이) 달리는 걸 막기 위하여 필사적이라 고전했지만 나중에 가면 그에게 다른 선수들이 알아서 길을 비켜줄 정도가 되...는중에 미도스지와 만나게되어
고전한다. 작년 1일차에서 100명을 추월하며 팀을 향해 가다 마지막에서 미도스지와 만났는데,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오노다의 실력을 잘아는 미도스지는 오노다를 쉽게 보내주지 않고 이찬김에 협력하며 가자는 제안을 한다. 당장은 오노다에게 나쁘지 않은 제안이나,이것은 후에 쿄후시에게 유리했기 때문에 함정이였던 셈.오노다는 테시마의 "가장 먼저 떠올린대로 하라" 는 말을 떠올리고 거절한다. 미도스지는 이에 "쿄후시의 한명과 싸워 이기면 보내주겠다" 라며 야마구치를 지목하고 반강제로 1vs1을 한다. 애초에 상대가 안되는 싸움을 시작하고[7]모든힘까지 다써도 따라잡지 못한 야마구치는 오노다를 칭찬하며 보내준다. 이때 오노다가 이름을 물어보며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가는데,오노다가 얼마나 선배들에게 깍듯한지를 보여준다.[8]가까스로 팀과 합류, 허나 테시마와 거리가 너무 벌어졌기 때문에 이마이즈미가 말리지만 어쩔수없이 보내준다. 마나미와의 승부에서 져서 쓰러지려는 테시마를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부축하는 것으로 활약이 종료된다.

첫째날이 끝나고 오노다의 별명이 밝혀지는데, 전국체전 우승 이후 산왕어? 응, 아니야[9]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하코네의 신카이 유우토에게 도전장을 받는다.

앞에서 달리고 있는 자신의 팀에 먼저 합류하면 이기는 승부방식. 오노다는 유우토의 도전에 yes를 외친다.

결과는 무승부.
유우토가 좀 더 빨랐지만 소호쿠 팀원이 속도를 늦춰 오노다랑 합류했다.

2일차 골이 산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마이즈미의 임시 어시스트로로써 활약한다.



2. 이마이즈미 슌스케

겁쟁이 페달의 주요 등장인물. 

치바 소호쿠 고교 사이클부 1학년, 초등학교 때부터 로드레이스를 해온 우수한 로드레이서로 많은 대회를 휩쓴 유명인사라고. 운전기사를 대동한 승용차로 등교하는 것을 보면 금수저부잣집 아들인 듯. 소호쿠 고교에 입학한 후 학교 뒷문의 언덕에서 연습 도중 오노다 사카미치를 만나고 그에게 흥미를 느껴 애니메이션 연구 동아리 입부를 조건으로 세운 힐클라임 레이스를 펼친다. 이후 오노다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사이클부 입부를 권유한다. 즉, 오노다를 이 바닥으로 끌어들인 장본인. 그리고 그는 오노다에 의해 오덕의 바닥으로 끌어들여졌다

전형적인 쿨시크한 스타일의 동료이자 친우이며 라이벌인 위치. 각질은 올라운더로 라이딩 스타일도 성격과 같이 냉정하고 계산적인 전략가 타입. 하지만 예전에는 매우 과격한 주행을 했었다고 칸자키 미키는 회상한다. 오노다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과거의 모습이 점점 드러나고 있어, 전국체전 후반부쯤 가면 이게 1권의 그 쿨시크한 그놈이 맞나 싶을 정도로 과격해진다. 다만 과격함 속에서도 냉철한 모습을 유지하는게 이 캐릭터의 매력.

같은 사이클부 1학년인 나루코 쇼키치와는 서로 상성이 좋지 않아 티격태격 하지만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 전형적인 버디. 은근히 츤데레인지도. 매니저인 칸자키 미키와는 소꿉친구 관계다. 과거에 자신에게 굴욕적인 패배[3]를 안겨준 후시미 고교 미도스지 아키라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생각하고 있다. 

미도스지에게 복수한다고 연습을 열심히 했지만 전국체전에서 만난 미도스지는 여전히 자신으로선 상대도 되지 않을 강자였다. 게다가 여전히 정신적으로 미숙한 이마이즈미는 과거의 트라우마까지 겹쳐 미도스지의 몇 마디 말만으로도 멘탈이 붕괴되며 심신 양쪽으로 완전히 패배, 2일째 막바지에 주행을 포기하려고까지 했으나 킨조의 설득과 팀원의 마음을 느끼면서 겨우 자신을 되찾고 이후 미도스지의 공격에도 포기하지 않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국체전 후반에 자신이 소호쿠의 새로운 에이스라고 당당히 선언하며 하코네 학원의 주장인 후쿠토미를 압박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 이후 추격해 온 미도스지를 자전거의 프레임이 나갈 정도의 격전 끝에 이기지만, 이 기재 트러블 때문에 정작 골직전 경합에는 멀어진다. 오노다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앞서보낸다.

이후 마키시마와 합류해서 골을 노린다. 클라이머인 마키시마를 끌어주고 마지막에 밀어주긴 하지만 결국 토도, 후쿠토미, 마키시마에 이어 6위로 마무리.

체전 이후 부러진 프레임을 스캇 포일로 교체하면서 시프터를 기계식에서 전동식으로 바꾸는데 시프터를 많이 써서 달리는 이마이즈미의 주행법에는 전동식이 더 좋을 것이라는 설명이 따라붙는다. 하지만 기재 파워업 이벤트가 있었던 직후 2학년 테시마 & 아오야기 콤비에게 따이고 언제까지 에이스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도발을 당한다. 미네 고개 힐클라임 대회에 새 주장인 테시마와 오노다와 함께 출전해서 테시마의 주행을 보고 불타오른 오노다의 등을 밀어주었다.

1학년 환영 레이스에서 1등한 전통에 따라 그 학년의 주장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전국체전 이후 빠진 3학년의 빈자리로 골을 노릴 수 있는 올라운더가 부족해지자 스프린터 나루코에게 1년 후를 내다보면서 올라운더로 변경하라는 권유를 하는 등 나름대로 그 역할에 충실하다.

이후 인터하이에 출전, 배번은 2번.[4]

명대사는 "1등은 가장 조용한 거니까".

노력파, 여자 소꿉친구, 라이벌, 조언자 등의 요소가 있어서 묘하게 주인공인 오노다보다 주인공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캐릭터.


3. 나루코 쇼키치

겁쟁이 페달의 주요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시마 준[1]/시라이시 료코(少). 일명 나니와의 스피드맨. 이미지 컬러는 레드. 1인칭은 와이.

소호쿠 싸이클부 1학년. 전형적인 열혈 돌격 인물로 오사카에서 중학생때까지 살았기에[3] 관서 사투리를 쓴다.

소호쿠 고등학교 입학 전에 동생들 줄 건프라를 사러 아키하바라에 왔다가 우연히 오노다와 마주치고 친구가 된다. 후에 소호쿠 싸이클부에 입부하여 이마이즈미 슌스케와 라이벌이 된다. 오노다에겐 좋은 친구이자 조언자. 눈에 띄는 걸 좋아하고 언제나 기운이 펄펄 넘치는 시끄러운 캐릭터다. 이런 성격탓에 이마이즈미와는 완벽한 상극이라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서로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 이러한 캐릭터에 맞게 각질은 스프린터. 라이딩 스타일도 매우 공격적이다. 단 진성 스프린터라 언덕에 약한 것이 약점. 

사용 바이크는 피나렐로로 빨갛다는 묘사를 보면 아마도 구 최상급 모델인 프린스인 듯. (현 최상급은 도그마) 나루코다운 화려한 붉은 컬러에 좋은 안정성으로 스프린트 머신을 추구하는 차이기 때문에 이만큼 나루코란 캐릭터에 어울리는 차도 없을 듯 하다.[5] 구동계는 캄파뇰로사의 상급 구동계인 레코드를 쓴다. 휠셋도 같은 캄파놀로의 휠셋을 사용한다. 2부에서 ZIPP808으로 변경했으나 미도스지에게 스프린트 대결을 패배후 올라운더를 선택하고 기존 휠셋으로 다시 바꿨다.

겁쟁이 페달에서 칸자키 미키를 제외하면 최단신으로 언제나 자신만만한 캐릭터를 보면 생각지도 못하겠지만 과거에는 작은 몸집 덕분에 싸이클에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싸이클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입상하기까지 5년이나 걸렸다고. 작은 키 때문에 남들보다 두배는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한다. 의외로 비장한 과거를 지닌 캐릭터. 사실 겁쟁이 페달에서 속이 시원한 장면은 전부 이녀석 차지다. 같은 스프린터인 3학년 타도코로와는 선후배를 초월한 경쟁자. 사용 조향계는 데다 엘레멘티.

한동안 활약이 없다가 23권에서 폭발한다!! 그야말로 열혈과 감동의 추격.

에이스 킨조의 부상으로 뒤쳐진 소호쿠를 산길(!)에서 이끌고는 하코네를 따라잡는다. 미네산 레이스 이후 오르막을 정복하기 위해 죽도록 노력한 모양. 올라가는 도중에 관객과 하이파이브, 카메라에 포즈, 숨겨둔 비장의 무기 보이기 등 온갖 퍼포먼스는 다하며 레이스를 완전 자신의 페이스로 만들어버린다.

한계를 넘어선 추격으로 산소가 부족해 시야가 좁아지면서 가드레일에 베이자 오기부리지 말고 교대하자는 이마이즈미에게 우리 뺀질이가 언제부터 그런 뜨뜻미지근한 레이스를 하셨나(...) 라며 오기를 부리고는 오노다에게 조향을 부탁하는데 산소부족으로 눈이 보이질 않아 왼쪽에 있는 오노다에게 오른쪽을 보며 말을 건다. 마침내 오르막에서 스프린터의 몸으로 하코네를 따라잡고는 장렬하고 요란하게 낙차. 하얗게 불태운 채로 오노다와 이마이즈미에게 뒤를 맡긴다. 뒤로 쳐지는 장면과 첫째날 스타트에서 말한 '모두 손을 맞잡고 골인하는 모습'이 겹치며 포풍눈물을 자아낸다.

여담으로, 이 후에 애니에서는 킨조와 함께 휴식을 취하며 회복 중인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오노다가 마나미와 최후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벌떡 일어나 아픈 것도 잊은 채 계속 밟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쳤는데, 결국 머리에 난 상처가 다시 터져 피가 나왔다.피분수 이 때, 나루코와 킨조의 표정이 압권.

체전 이후 휠을 스프린트에 특화된 카본 딥 휠( Zipp 404 Firecrest로 추정된다)로 교체한다. 하지만 기재 파워업 이벤트를 겪자마자 2학년 콤비에게 털리고 특히 테시마에겐 그 카본 딥 휠은 겉멋이냐 라는 소리를 듣는 굴욕을 당한다. 미네고개 대회는 힐클라임 대회인지라 같은 스프린터 아오야기와 함께 결장한 채 취재차량을 얻어타고 세 사람의 레이스를 관전한다. 테시마의 주행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은 듯.

이후 3학년의 부재로 올라운더의 필요성을 느낀 이마이즈미에게 올라운더로 전향하라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진다. 고향에 방문해 휴식을 취하며 스프린터 레이스를 하는데 만약 나를 한명이라도 이긴다면 스프린터를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것이 미도스지. 나루코와의 대결에서 한 단계 탈피한 미도스지에게 스프린트 도중 싯포스트를 빼가면서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패배하고 스프린터를 그만두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그야말로 최대의 시련. 하지만 이시가키 코타로는 "분한 마음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라며 나루코의 복귀를 예상했다.

인터하이에서의 배번은 3번.[8] 레이스 시작 전에 미도스지를 만나 올라운더로서 너를 이기겠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그리고 선언한 대로 직선 코스에서 뛰쳐나가지 않고 올라운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사실은 뛰쳐나가고 싶어서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막 뛰쳐나가려고 하는 순간 이마이즈미가 눈치없이잘 버티고 있다며 칭찬하는 바람에 차마 뛰쳐나가지 못하고 이 정도쯤은 여유롭다며 허세로 일관, 안심하던 찰나에 이즈미다의 도발에 넘어가 또 뛰쳐나갈 뻔 했다(...) 다행히 이쪽도 이마이즈미와 쿠로다의 제지로 미수에 그친다.
이후 스프린트 라인에서 카부라기가 도바시에게 패배하여 작년 인터하이와는 반대로 하코가쿠가 왕자 소호쿠를 제치고 나가게 되고, 하코가쿠는 이즈미다를 선두로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이즈미다가 스프린트 라인을 노리지 않았던 것은 이를 위함이었던 것. 그런데 이 작전을 테시마는 미리 읽고 있었고, 이즈미다에 대항하기 위해 나루코를 선두로 보내 사실상 나루코와 이즈미다의 승부가 되었다.

테시마와 마나미의 클라임승부가 끝나자 1일차 결승지점을 향해 이마이즈미와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하코네에서는 아시키바, 쿠로다가 나와 1:1 승부로 진행될 줄 알았는데 후방에서 집단을 끌고 있던 미도스지와 코마리가 올라왔다. 코마리가 쿠로다에게 허벅지에 마사지를 하려고 손을 넣고 시선을 유도했다 그 혼란을 이용해 미도스지는 혼자서 뛰쳐나갔다 뒤늦게 이마이즈미와 쿠로다가 눈치채지만 나루코는 이미 이걸 예상했는지 미도스지의 반응에 따라가서 골까지 1:1구도를 펼치며 전개되었다.
그렇게 전개된 뒤에 결승선에서 나루코, 아시키바, 미도스지와의 치열한 경쟁을 하지만 승리한 것은 아시키바.[9] 진 이유는 아시키바의 압도적인 신장[10]으로 인한 패배였다. 시상대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 신입생인 카부라기가 비난하지만 뒤편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남자 소리를 듣게된다.

명대사는 "나니와의 스피드맨은 바람과 친구랑께!", "나는 나루코 쇼키치여..오기? 그것은 부릴수록 좋은거시여!!" 

1일차 결승지점에 아쉽게 2위를 하게 되었다.(미도스지랑 공동 2위)


4. 킨죠 신고


소호쿠 싸이클부의 주장. 여러 가지 의미로조각상 같은 무뚝뚝한 표정인 남자. 때문에 주행 또한 매우 냉정하고 계산적일것 같지만 의외로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형의 근성파. 한번 따라잡으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스타일의 주행 덕분에 아명은 돌길의 뱀 [1] 

각질은 올라운더이며 특히 자전거를 컨트롤 하는 능력은 최고이다.[2]
사용 자전거는 트렉. 시트포스트의 묘사나 연재시기를 봤을때 모델체인지전 2009년형 마돈이다. 건실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조향계는 역시나 본트레거인 듯.
구동계는 시마노 듀라에이스 7900.

일견 냉정하고 계산적으로 보이지만 불확정 요소인 오노다를 팀에 넣는 등 의외로 예측불허의 상황까지 포용하는 모습으로 보아 임기응변파인 듯. 에이스라는 이름이 갖고 있는 무게를 잘 알고 그것을 끝까지 관철해 나가려 하는 진정한 의미의 에이스라 할 수 있다. 2학년 당시에도 인터하이에서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끝자리 1번의 배번을 달고 있었다.

전 해의 전국대회 2스테이지에서 하코네 학교의 후쿠토미와 접전을 벌이다 막판에 그를 제치나 후쿠토미가 그를 손으로 낚아채는 바람에 동귀어진, 결국 소호쿠 고교는 최하위 성적으로 전국대회를 치르게 된다. 그러나 그때도 후쿠토미를 감싸고 늑골이 부러지는 중상에도 다음 스테이지를 준비하며 투지를 잃지 않는 등 그야말로 사나이중의 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남자.



5. 마키시마 유스케

소호쿠 사이클부 3학년. 
사용하는 자전거는 중학교,고등학교1학년 여름까지는 지오스 컴팩트 프로(GIOS Compact Pro)를 사용하다가 특유의 댄싱으로 인한 비비파손으로 TIME VXRS 프레임으로 교체.
(구동계는 시마노 울테그라 6700,조향계는 TIME으로 추정됨.)
각질은 클라이머. 특유의 가늘고 긴 팔다리로 자전거를 거의 쓰러지기 직전까지 기울이는 극단적인 형태의 댄싱이 특기다. 마치 거미와도 같은 이 모습 때문에 아명은 피크 스파이더(정상의 거미). 아리아도스...? 자신의 신체에 맞춘 필살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오노다도 따라할 수 없는 기술. 눈물점속성에 얼굴점이 하나 더 추가되어 있다. 녹색 머리카락에 빨간색 브릿지 속성(신입 시절부터 유지됨)[5]. 취미는 섹시화보(그라비아) 감상. 왼손잡이. "~했잖니"라는 특유의 말투를 사용하는데 사실 이는 오역이다. 그냥 평범한 남고생 말투라고. 제대로 번역하자면 "~했잖아" 또는 "~했잖냐" 정도..[6] 

입부 초에는 평지에서 너무 약해서 재능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철저하게 자신의 특기인 힐클라임에 몰두하여 이를 관철해 냈다. 여러모로 타도코로와 비슷하면서도 반면인 모습. 사교에는 체질적으로 거리가 먼 듯하지만 오노다와는 꽤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보인다.그 예로 애니가 방영되기 전에 나온 외전 OVA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컨디션이 불안정해진 오노다를 은근히 챙기는 모습이 나온다.

그렇다고 딱히 부원들과 서먹한 것은 아니고 그냥 좀 프라이버시가 민감한 타입인 듯. 거대한 저택에서 사는 것을 보면 부잣집 아들인 듯하다.[8] 하지만 패션 센스는 미묘하다.패션이 구리기로 유명한 토도도 마키시마를 보고 스타일이 별로라고 했을 정도.[9] 여러모로 타도코로와는 티격태격한다.[10]하지만 동급생인 타도코로, 킨조와는 정말 친해서, 사교성이 안좋은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타도코로와 함께일 땐 언제나 편안한 듯한 페이스를 보인다. 이는 마키시마의 사이클부 동기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사용 차의 메이커는 타임. 모델은 표지의 묘사나 시트포스트 방식을 봤을 때 타임의 예전 최상급인 VXRS Ulteam. 거기다 흰색이니 월드스타 버전인 듯.

형이 한명 있는데, 영국에서 패션 디자이너 일을 한다고 한다.[11] 형의 이름은 마키시마 렌.

가족들이 서로 닮지 않았다고 한다.닮았다고 해도 그것 나름대로 이상할듯 집에서 애완견을 기르는데, 이름은 죠세핀.



6. 타도코로 진

겁쟁이 페달의 등장인물. 소호쿠 고교 3학년. 성우 이토 켄타로. 1인칭은 오레.

사용하는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SL2. (구동계는 시마노 울테그라 6700)
거대한 몸집의 스프린터로 일명 폭주의 육탄두. 나루코와 같이 매우 외향적이고 유쾌한 성격을 가졌다. 아날로그 매니아. 거대한 몸집 탓에 오르막에서 약해서 1학년 때에는 1학년 레이스에서 최하위를 할 정도로 슬럼프에 빠져 사이클을 포기할 뻔 했다가 당시 3학년인 칸자키 토지의 격려로 극복해냈다. 
소호쿠의 부주장이기도 하다.

나루코와는 선후배를 초월한 경쟁자.나루코 한정으로 호칭은 "아저씨"..
나루코와의 이 경쟁체제는 인터하이 1일차에서 크게 유용한 플래그가 되어 하코네의 이즈미다를 제치고 타도코로가 탑 포지션을 따내는데 성공하게 되는 기폭제가 되기도한다.

테시마 아오야기를 직접 지도해준 선배이기도 하다.

합숙훈련 때 주장인 킨조와 동시에 선두로 들어온 것을 보아 소호쿠 사이클부 내에서 실력은 최강급인 듯. 평지에서 그가 최선두에 서서 동료들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육탄 열차"라는 기술은 소호쿠 명물이다. 덤으로 오라오라는 옵션. 죠죠..?

10권에서 자신의 폐활량이 8500cc라고 말했다.인간이냐…. 식신 기믹을 가지고 있다.이쪽은 마키시마하고 주로 티격태격하는 사이인 듯. 사용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의 타막. 작품 연재시기를 봤을 때는 SL2라 추정.스프린터면 벤지를 타야 하는 거 아닌가 사용 조향계는 FSA.

인터하이 2일째 레이스에서 컨디션 난조로 인해 뒤쳐지게 됐을 때 오노다의 조율을 받아 무사히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1]

3일째 레이스에서 오르막 전의 평지에서 최후의 투혼을 발휘해 팀을 이끈 후 스프린터인 자신에게 오르막 직전의 이 평지는 골이나 다름없다는 말을 남기고 뒤로 처진다. 우승 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동료 신고에게 말로나마 감동을 전해주려 했지만 연결이 안돼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 시상대에 오르려는 순간 진행요원의 도움을 받아 킨조와 나루코가 시상식장에 도착. 6명 전원이 시상대에 올라 우승의 감격을 맛본다.

마키시마가 유학을 떠난 후 반쯤 은퇴에 가까운 상태에 있으며 2학년 콤비 중 스프린터로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한 아오야기의 트레이닝에 어울려 주고 있는 듯하다. 최근에 겨룬 1대1 대결에서는 아오야기에게 패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졸업 후 가업인 빵집을 이어받지만 자전거도 계속한다고 한다.


7. 미나미 산가쿠

겁쟁이 페달의 등장인물. 성우는 요나가 츠바사. [1] 1인칭은 보쿠 오레를 혼용하지만 오레를 주로 사용.

인터 하이 배번은 6. 각질은 클라이머.

카나가와 하코네 학원 싸이클부 1학년. 학년 불문 철저하게 실력 지상주의인 하코가쿠에서도 이례적으로, 전국체전 멤버로 뽑힌 1학년. 얼마나 이례적이냐 하면 학교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 

무언가에 얽매이길 싫어하는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상당한 마이페이스였다. 아라키타 야스토모의 말에 따르면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는 1학년'. 첫 등장부터 전국대회 시작까지 계속 지각[2]만 해서, 별명이 '지각 대마왕'이었다. 첫 등장 시 '언덕을 오를 때 웃게된다'라는 점이 겹쳐, 오노다 사카미치와 같은 성격의 라이벌이 될 듯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이 캐릭터가 희대의 싸이클패스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후쿠토미의 평가에 의하면, 자연 현상(후풍)까지 이용하는 천재적인 감성을 지닌 클라이머. 하코가쿠의 2학년 쿠로다와 대결을 펼쳤을 때엔, 뒤에서 밀려오는 바람을 타고 한순간에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이 때 등에 날개가 달리는 묘사가 있었는데, 이 날개는 추후에도 등장한다. 

작중 초반에는 실력이 크게 강조된 것이 아니라서 진짜 실력은 미지수다. 오노다 사카미치와의 첫만남은, 길바닥에 뻗어 있던 오노다에게 마나미가 물통을 건네주면서였다. 이때 연출이 쓸데없이 순정만화스럽다. 그 후 오노다와 잠시 달려보면서 오노다의 잠재력을 알게 되는데[3], 전국대회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약속의 증표마냥 물통까지 맡기면서 라이벌 플래그를 꽂았다. 그리고 정말로 오노다와 전국대회에서 마주쳤을 때 매우 기뻐했다. 이때부터 오노다를 이름인 사카미치군으로 부른다. 원작 초반에서 오노다를 이름으로 직접 부른 캐릭터는, 오노다의 어머니를 제외하고는 마나미가 유일했다. 나기사 카오루 한편 마나미의 이름인 산가쿠는 한자로 쓰면 산악인데, 오노다의 이름인 사카미치(언덕길)와 대조된다. 이름부터가 라이벌 플래그.

사실 어렸을 때 죽을 고비의 병을 앓았었다. 옆집에 살던 안경소녀 소꿉친구인 미야하라[4]의 도움으로 자전거를 배우게 되고 '살아 있다'라는 감각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다. 그 이후로 그 감각을 소중히 여겨온 듯. 미야하라는 어렸을 적부터의 인연으로 마나미가 자전거를 타고 기뻐하는 모습에 반한 걸로 보이고 응원하러 와줬다. 어떤 의미로는 주인공인 오노다보다도 더욱 주인공스러운 모습이 부각되는데 첫 인터하이에서는 그 미도스지도 오싹함을 느낄 정도로 본 실력을 보여준다.

매우 잘생긴 훈남인 듯. 토도 왈 나와 함께 여자팬을 다투는 녀석. 같은 학급의 반장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사용 차의 메이커는 LOOK(애니메이션 에서는 계약 문제인지 LOCK이라고 나왔다.). 프레임 디자인에 러그로 표현된 걸 봐선 흰색 595. 8권 토너먼트 출발전 장면에서 다운튜브에 적힌 595를 확인 가능. 캄파 구동계와 ITM 조향계를 사용한다.

오노다 사카미치, 미도스지 아키라와는 다른 방향으로 괴물. 기본적으로 오르막은 낮은 기어로 달리는 게 기본인데, 이인간, 신이나면 그대로 기어를 올려서 속도를 내며, 오노다와의 최종배틀 중에서는 오르막에서 10단기어 넣고 달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다만 10단까지 오르자 역시나 한계가 오는지 묘사로 나오던 날개가 없어지고 괴로워했었다. 물론 금방 극복해내고 새로운 날개를 꺼냈지만.

미도스지 아키라와의 1대 1대결에서 미도스지는 마나미의 미소가 오노다와의 미소와는 다른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어릴 적 내성적이던 마나미가 우연히 자전거를 타게 되면서 살아 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5] 그리고 마지막 승부에서 미도스지 아키라가 탈락하고 마나미에게 의외의 인물인 오노다 사카미치와 마지막으로 필살(만화의 묘사가 완전히 격투만화의 그것)의 승부를 벌이고 패배하고 만다

패배 당시에는 담담하게 오노다를 인정하는 듯한 모습이었으나 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선배들 앞에서 울었을 정도. 어지간히 충격이 컸는지 이후 즐기는 것보다 승부에 집착하는 성격으로 변해버린다. 오노다에게 자신이 물통을 준 것으로 인해 오노다를 전국체전으로 데려와 버렸고 그때문에 그에게 선두를 빼앗기고 하코네가 우승을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인터하이 직후 오노다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돌려준 물병을 토도가 어떻게 했냐고 묻자 버렸다고 말한다. 그런 걸 어떻게 갖고 다니냐고.. 그 뒤에도 3학년들과 1, 2학년들의 대결[6]에서 기합넣고 승부하다가 선배들에게 지적받기도 하는 등 이전과 다르게 지나칠 정도로 책임감이나 승부욕을 드러낸다. 그런 마나미의 변화가 달갑지 않던 선배들에 의해 몇 번 지적받고, 토도의 '오노다는 이미 너에게 중요한 존재다.'라는 말과 몇 마디의 충고를 들은 후, 자전거를 즐기던 예전의 모습이 다시 나오게 된다. 처음에는 느긋하지만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인물이라고 생각되었지만 패배하면서 여러가지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봤을 때 캐릭터의 묘사나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인물.

선배 클라이머인 토도 진파치는 자신과 마키시마 유스케처럼 마나미와 오노다도 함께 언덕을 오르는 친구 겸 라이벌로 지내길 바라는 듯, 겨울에 두 사람만 따로 불러내서 함께 산에 오르는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 때 두 사람은 전화번호 교환을 했다.

2회차 인터하이 직전 잠깐 아키하바라에 들릴 일이 있었는데 이 때 오노다가 '다시 함께 달릴 수 있다면 즐겁겠다'라고 부재 중 녹화로 남긴 것을 받아 '나도야'라며 동의하고 새로운 물병을 놓고 갔다. 인터하이 첫날 퍼레이드 런 때 오노다가 일부러 선두에서 마나미가 있는 쪽으로 내려와서 물병 잘 챙겼다고 전하자 잘 되었다고 말하는데, 이는 1차 인터하이 때 선두의 마나미가 뒤로 빠져 오노다를 만나러 오는 것과 오버랩된다. 비슷한 연출과 구도이지만 1차와는 달리 2차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라이벌로 진심으로 인정하고 다시 한 번 맞붙기를 약속한다는 점에서 토도 진파치와 마키시마 유스케의 '클라이머로써 라이벌이자 친구'를 계승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오노다는 물론 마나미가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었다는 사실로 볼 수 있다.

2부에서의 배번은 13. 토도가 졸업한 후 에이스 클라이머의 번호를 달았는데 경기 중 포스가 남다르다. 1일차 산악지점에서는 오노다가 사정상 못 올라와 테시마와 겨루게 된다. 테시마에 대해선 진지하게 상대할 생각이 없었던 듯 하지만 그의 엄청난 근성에 경이로움을 느끼기도. 400m 남았을 때 체인이 빠져서 다시 끼워서 가는데 테시마가 300m에서 안 가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재승부하여 산악 포인트를 따내면서 테시마를 인정하게 된다.

이때 테시마에게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물론 테시마는 약한 사람이라며 부추기지 말라 그랬지만.


8. 후쿠토미 쥬이치

겁쟁이 페달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에노 토모아키. 1인칭은 오레.


왕자 하코네 학원 싸이클부의 주장이자 팀 에이스[2] 아버지와 형 모두 싸이클리스트인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혹독한 훈련을 계속 해온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 4~5일에 2000km씩 달리는건 다반사였다고. 

애를 잡을 셈이냐 2학년 때 킨조와 1:1로 맞붙은 상황에서 '힘든가? 나는 체전도 별 것 아니군, 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하는 패기를 선보인다.

자신이 최강이라는 프라이드의 소유자. 팀의 유대와 협력으로 승리를 쟁취하려는 킨조와 반대로 '팀 중 최강이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그 팀의 승리다'라는 적자생존 방식을 취하는 남자. 

다섯살 차이나는 형이 있고 비공식적으로 작가의 말로 여동생이 있다고 한다. 모두에게는 비밀로 하고있는 특기가 있는데 바로 접시돌리기. 어릴때 형의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하여 시작했다고 한다. 팀원들 중에서는 아라키타와 신카이만 알고 있었는데 아라키타가 알려줘서 토도도 알게 되었다고. 의외로 단 걸 좋아한다.[4] 강아지가 등장하는 CF만 나오면 어느새 히죽거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전해 전국대회에서 킨조와의 대결에서 궁지에 몰려 특유의 프라이드가 삐뚤어져 킨조를 잡아채고 동귀어진 한다. 보이지 않는 손? 갓핸드 소호쿠 싸이클부를 사실상 리타이어시킨 이 행위 때문에 자신은 이후 기권하고 스스로 자신이 한 짓을 밝힌다. 모든 걸 전해 들은 타도코로에게 쥐어 터진다.[5] 애초에 캄파놀로 구동계를 썼으면 변속미스할 일도 없었다

반칙을 범하긴 했지만 자신의 실력에 상당한 자신이 있으며 자존심도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회가 끝난 후 소호쿠를 따로 찾아가 킨조에게 다시 정식으로 사과하며, 만약 킨조가 원한다면 다음 대회는 져줄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킨조는 져달라는 마음가짐으로는 전국에서 우승할 수 없겠지, 라며 맞받아쳤고, 후쿠토미는 속죄하는 의미로 킨조에게 절대로 지지 않을 최강의 팀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다. 속죄 맞아?

 
지금으로서는 거의 최종보스 기믹인 캐릭터...라기보다는 그냥 최종보스...인 줄 알았지만 23권 후반에 이마이즈미에게 제쳐지고 뭔가 비장의 한수를 가진 것 마냥 보이다가 24권에서는 미도스지, 마나미, 오노다에게 우르르 따이고(...) 비중이 공기가 됐다.

심지어 미도스지와의 격투 끝에 선두를 차지한 이마이즈미의 빈틈을 노리고 마나미를 내보내면서 강하다 드립을 치지만 금세 오노다에게 또(...) 따이고..

어이쿠 왕자님

체전 선두그룹의 호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은 행보(...).호구토미 다만 이 부분은 전국체전을 설명할 때도 나왔지만 3일차 경기는 클라이머들의 각축전일 정도로 클라이밍이 중요하였다. 실제로 회상에서도 클라이머인 토도를 메인으로 내려고 했을 정도니 후쿠토미는 클라이밍에 좀 약한 듯하다. 

사실 이 작품에서 후쿠토미의 진정한 라이벌은 킨조이니, 2일차에서 킨조를 이긴 걸로 이 캐릭터의 스토리는 끝난 거나 마찬가지다. 위에 설명에서 많이 생략되어서 그렇지, 1일차 2일차에서는 압도적인 최종보스였다. 3일차에서 킨조가 리타이어하고 이야기의 중심이 양팀 1학년들로 옮겨 가면서 어떻게 엮일 껀덕지가 없어져서 그렇지... 

게다가 후쿠토미는 마나미 산가쿠가 저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미리 그를 서포트해달라는 부탁을 서포트를 거부하는 아라키타에게 해둔 상태였다. 1일차 그리고 2일차에서 킨조와의 승부등이 그려지면서 오노다와 마나미의 격돌이 결국 3일차에서 나와야했으므로 만화의 전개상 3일차는 1학년들의 각축전이 될 수 밖에 없었고 그렇다하더라도 마나미의 잠재력을 깨닫고 활용해서 소호쿠와 마지막까지 1위 경쟁을 치열하게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후쿠토미의 통찰력이 있었다. 아라키타를 주워오지 않았다면 신카이가 트라우마로 달리지 못했을 때 적절한보다 헌신적인어시스트를 구하지 못했을 거라는 점에서 후쿠토미의 통찰력은 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9. 아라키타 야스토모

겁쟁이 페달의 등장인물. 하코네 학교 싸이클부 3학년. 성우는 요시노 히로유키. 뮤지컬과 드라마의 배우는 스즈키 히로키. 1인칭은 오레.
사용차 메이커는 비앙키. (애니메이션 에서는 『 Bianche』로 변경). 후쿠토미가 1학년 때 타던 자전거를 빌려쓰고 있다. 인터하이 배번은 2. 이명은 하코네의 늑대.

실눈+더벅머리+욕데레

+츤데레. 혹은 티벳여우 그리고 잇몸 후쿠토미와 같은 올라운더로 처음에는 신중한 해설역으로 등장했지만 다시 나왔을 땐 입도 험하고 성격도 거친 캐릭터가 되었다. 거친 늑대 같은 인물이라 상대방을 쫓을 때 실력을 발휘한다. 특히 공격적인 주행 때문에 주변에서 보던 사람들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모두들 질겁하게 된다. 

하지만 성격이 나쁜 편은 아니며 후쿠토미의 어시스트나 신카이의 체력회복을 위해 이끌어주는 등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3일째 마치미야 에이키치의 계략에 걸려 후발집단에 잡아먹힌 상태에서 같이 있던 오노다, 마나미와 함께 임시 조를 만들어 탈출, 선두집단까지 올라가면서 특유의 저돌적인 주행을 보여준다. 오노다는 두 학교의 팀원들을 따라잡은 후 합류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라키타는 쿨하게 팀원을 버리고(...) 즉각 쿠레미나미 공고에 어택을 감행, 3:6의 대결을 벌인다.

썩은 시궁쥐라고 비웃던 마치미야가 억누르고 있던 본성을 해방시키고 폭주하자 당황하지만 그에게서 예전 방황했던 자신의 모습을 보며 '너 같은 녀석은 싫지 않다' '하지만 여기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그런 어두운 감정은 버려야 한다' 등의 명대사를 날리며 추월, 선두까지 도달한다.

마치미야의 대결에서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중학 시절 부상[4]으로 인해 야구를 그만둔 후부터 삐뚤어져 양아치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만난 후쿠토미와 스쿠터vs사이클 대결을 벌여 패배한 이후 자전거의 길로 들어선 것. 겉보기완 다르게 후쿠토미의 '남들보다 3배, 혼자서 연습' 이라는 과제를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지켜온 상당한 근성인.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과거가 밝혀진 타이밍이 조금 앞당겨진 듯 하다.[5]

현재 체전 네임드 인물 중에서는 오노다를 제외하고 제일 로드 경력이 짧다. 기껏해야 2년 남짓. 대부분의 네임드가 최소 중학교, 심지어 초등학교 때부터 로드를 시작한 걸 감안하면 진짜 뉴비초심자인 셈. 그래도 그전에 야구부에서 주전으로 뛰었을 정도니 기본적인 체력과 근력은 갖추었을 걸로 추정되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하코네에서 2년 경력된 뉴비가 에이스 어시스트를 맡을 정도가 되려면 얼마나 뼈를 깎는 노력을 했을지 짐작이 간다.

쿠레미나미 공고를 추월한 후 팀원들의 합류를 기다린 뒤 선두에서 팀원을 이끌며 다시한번 최후의 어택을 감행, 소호쿠를 따돌리며 하코네를 1위 포지션까지 이끈 뒤 "꽉찬 3년이었다."라고 말하며 3일차 스프린터 포인트 직전에 리타이어한다.(스프린터 포인트는 신카이가 가져간다.) 이후 텐트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나중에 리타이어한 이즈미다와 함께 경기 상황을 방송으로 듣는다. 마나미와 오노다가 골을 향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후쿠 쨩, 나 아마도 엄청난 것들을 운반해 버린게 아닐까' 라며 독백한다. 결국 우승은 소호쿠가 하게 되고, 우는 이즈미다에게 내년의 인터하이 우승은 너에게 맡긴다며 소리쳤다.

시간이 지나서 3학년 송별회 친목 펀라이드에선 2번의 에이스 어시스트 역할을 쿠로다에게 맡긴다. 스프린터와 클라이머전 종료 후 에이스를 골 직전까지 데리고 가면서 쿠로다와 함께 코너링 승부를 벌였고, 뒤늦게 각성한 쿠로다의 승리. 이후 너무 늦게 각성했다면서, 쿠로다를 바보쨩이라고 부른다. 쿠로다의 회상에선 꽤나 아니꼽게 나온 첫인상이였지만, 고개를 숙이면서까지 강함의 이유를 묻는 쿠로다가 마음에 들었는지 웃으면서 쿠로다를 자신과 같은 타입이라 말하며 열심히 하는 게 제일 맞는다고 조언해 주었다.

연재 당시 3학년으로, 체전이 끝난 뒤 일반입시로 소호쿠 3학년 킨조와

 같은 요난 대학에 공학부로 진학한다. 공식적으로 고교 시절 성적이 좋지 않은 캐릭터 중 하나인지라, 일반입시로 명문대 입학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팬들이 의아해했으나, '짐승의 감'으로 찍어서 갔다는 작가의 말 한마디로 일축됐다(...). 요난대에서도 자전거 경기부에 가입, 킨조와 동료가 되어 잘 지내고 있다. 참고로 대학 진학 후, 후쿠토미에게서 완전히 비앙키를 받아버렸다고 한다. 후쿠토미와 같은 대학을 가지 않은 이유는 원하는 학과가 없어서. 


10. 토도 진파치


겁쟁이 페달〉의 등장인물. 하코네 학교 사이클부 3학년이자 부주장 에이스 클라이머다. 성우 카키하라 테츠야.

머리띠를 모으고 있으며 좋아하는 것은 도미 오차즈케. 서예에 자신있다.특기 과목은 일본사. 별명은 산신(山神) 토도. 5살 차이나는 누나가 있다. 소호쿠의 마키시마와는 고등학교 진학 후 각지의 클라임 대회에서 만나다 친해진 친구 겸 라이벌 사이인데, 거의 스토킹에 가까운 수준으로 연락하고 지낸다. 마키시마를 마키쨩이라고 부른다. 

초반에는 가볍고 실없는 농담을 던지는 타입의 캐릭터였고, 10권까지 개그만 쳤을 뿐 어떻게 달리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나르시스트 기질이 있으며 마나미를 두고 "나와 캐릭터 겹치잖아"라고 말했다. 마나미와 여자 팬들을 두고 경쟁한다고 말했고, 신카이에게 츳코미를 먹긴 했으나 이후 전국체전에서 여자 팬들이 응원해주던 모습을 보면 거짓말은 아닌 듯. 중학교 시절에는 차가운 인상임에도 인기가 굉장히 많다는 언급이 있으며, 실제로도 공식 설정에 따르면 남자가 봐도 귀엽다고 평판이 난 미남이라고 한다.

공식으로 하코네 팬클럽 지분표를 보면 토도가 40%, 신카이, 마나미가 각각 25% 그 외 기타가 10%의 지분률을 갖고 있다고 한다

쓸데없는 군동작이 일절 배재된 클라임이 특징으로 변속이나 페달링 때 아무 소리도 나지 않으며 댄싱할 때도 상체는 거의 움직임이 없을 정도. 이는 로드 입문 전 집에서 쓰던 자전거가 워낙 오래되고 관리가 안 되어 소리가 심했는데, 소리가 나는 채 타면 멋이 안나니까(...) 소리가 나지 않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라고 한다. 본인은 자신의 오르는 방식이 숲마저도 잠들게하는 '슬리핑 뷰티'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마키시마의 말에 의하면 뒤에서는 '숲 속의 닌자'라고 불리고 있는 모양. 마나미가 같이 레이스를 하면서 평하길 오르막 주행 중에 그 어떤 쓸데없는 움직임도 없다고 하며 덧붙여 굳이 쓸데없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끊임없이 나불대는 입이라고.(…).

가볍고 경박한 이미지이지만 의외로 냉철한데다가 상당한 두뇌파이기도 하다.[8] 토도가 부주장을 맡고 있는 이유는 주장인 후쿠토미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침착할 수 있는 유일한 부원이기 때문이며,[9] 쓸데없는 동작을 전부 뺀 클라이밍 역시 에너지의 로스 없이 최소한의 힘으로 최고효율을 내는 방법을 연구한 것. 마지막 날의 골 경쟁 클라임 코스에서 자신이 아닌 마나미가 남게 될 경우 또한 미리 시뮬레이션에 넣고 충고를 건네 두기도 했다


11. 신카이 하야토


겁쟁이 페달의 등장인물. 하코네 학교 3학년. 성우는 히노 사토시. 1인칭은 오레.
인터 하이 배번은 하코네의 에이스 스프린터 전용번호인 4번. 7월 15일생. 게자리. 혈액형 O형. 3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다.

평소에는 다정하고 친절한 성격이지만 진지하게 스프린트 대결에 임하는 순간 돌변하는 성향 때문에 별명은 하코네의 직선귀신
적갈색 머리는 염색이 아니라 유전이고 두툼한 입술이 특징으로, 위 이미지에도 나와 있지만 라이딩용 고형식을 자주먹는다. 또한 상대를 향해 손가락으로 '빵-'하고 총을 쏘는 동작을 하면 이것은 상대를 확실히 끝장내겠다라는 뜻이다. 근데 정작 작중에서는 이긴 적이 없다 1학년한테 털리고 직속후배한테 털리고 패배의 아이콘[4]


12. 이즈미다 토이치로


겁쟁이 페달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부아베 아츠시. 

1인칭은 보쿠.복근 인터 하이 배번은 5. 이명은 카나가와의 최고속 레이서.10월 10일생 천칭자리. 혈액형 B형. 

사용차 메이커는 BH(애니메이션에서는 『DH』로 변경) 모델은 글로벌컨셉트 G4.

2학년. 8권에서 처음 등장하여 전국대회편에서 간지폭풍으로 등장. 제 1포인트를 따내기 위해 달려가던 나루코와 타도코로 앞에 등장한 하코네의 톱 스프린터. 굉장한 근육질로서. 오랜 시간동안 전국대회를 위해서 몸을 만들어 왔다고 한다. 나루코 타도코로를 '짧고 더러운 창', 자신을 '날카롭고 잘 닦인 긴 창' 으로 비유한다. 실제로 엄청난 스피드를 선보이며 두 사람을 압도한다. 나루코 왈, "온몸이 스프린터 머신."

여기까지만 들으면 굉장히 간지나는 캐릭터고, 실제로도 간지를 뿜긴 하지만 약간의 개그 기믹이 존재한다. 근육한 몸과 달리 속눈썹이 두드러지는 것이 그 예. 두번째 경기에서 미도스지가 스프린트 대결을 부추겼을 때 이즈미다가 나서자 미도스지 曰 "누구? 이 근육 속눈썹은."

그리고 자신의 오른쪽 대흉근을 '앤디', 왼쪽 대흉근은 '프랭크'라고 부른다(...). 앤디는 공격적이고 배타적, 프랭크는 신중파라나 어쨌다나... 미도스지와 스프린트 대결을 붙을 뻔 했을 때 미도스지의 오오라에 저도 모르게 상의 지퍼를 올려버렸다. 아, 물론 그 전에 앤디와 프랭크가 움찔하고 반응했다(…).


13. 미도스지 아키라


겁쟁이 페달의 등장인물. 교토 후시미 고교 1학년. 성우는 유사 코지/유키노 사츠키(少). 무대판 배우는 무라타 미츠 1인칭은 보쿠.

후쿠토미 주이치와 함께 작내 최종보스 기믹을 맡은 캐릭터. 엄청난 실력으로 주인공 측을 위협한다. 첫 등장은 9권이지만 사실 1권부터 이마이즈미 슌스케의 독백에서 계속 언급되었다. 후시미 학교에서 3학년을 제치고 1학년으로서 에이스 자리(배번 끝자리가 1번.)에 오른 특이 케이스. 보이다시피 외모가 일반 캐릭터에 비해 많이 개성적이다.처음 보는 사람들이 이 만화가 스포츠 만화인지 호러 만화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주역 애독자마저 경악하게 만든 문제의 16권 표지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 눈에 그 표정을 하고 있어서 흠좀무. 안 그래도 사나운 얼굴인데 그 얼굴로 현란한 카오게이를 펼친다. 제일 대표적인 건 혀와 목을 쭉 내밀고 있는 것. 

기분이 언짢을 때나 상대를 조롱할 때 쓰는 말버릇이 있는데 '키모'.[3](키모이를 짧게 줄여 부른 것) 웃을 때는 입을 가리고 '푸푸' 소리를 내며 웃는다. 

중학교 3학년 이마이즈미와 경쟁하면서 이마이즈미를 비겁한 거짓말로 흐트러뜨려[4] 이기고 그때부터 이마이즈미에게는 불구대천의 원수. 그런 권모술수에 능하지만 별개로 실제 자전거 실력이 굉장해서 "세계로 나아갈 선수"라는 평을 들었다. 항상 상대를 무시하고 열받게 만드는데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고 그 것을 진리로 여기는 악역 캐릭터. 심지어 1학년임에도 에이스라는 위치에서 선배들을 존중없이 막 대한다. 전체적으로 정신상태가 좀 불안정해 보이고 기괴한 행동을 자주 취하는 4차원 키모이 캐릭터. 사용 차는 '데 로사'. 아마도 데 로사의 티타니오(데로사의 기함인 프로토스급의 자전거, 티타늄으로 만들어서 비쌈)인 듯. 자기보다 두 사이즈 이상 작은 프레임으로 중후장대 스템과 승천 싯포로 커버한 언밸런스한 셋팅을 보인다.







오늘은 소위 세계 최대 자전거메이커중 하나라는 자이언트의 여성용 로드바이크 리브 라인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로드바이크 동호인들이 엄청나게 불어나고 있고 많은 여성들이 로드바이크의 세계로 들어오고 있다.

많은 경우에 남친, 남편 등등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 입문하는 경우가 많고 바이크 역시 입문용 로드바이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용 로드바이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일반 남성용 로드바이크를 사이즈에 맞게 선택해서 타는 경우도 있다.


모든 라인업에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로드바이크 라인업을 내놓고 있는 자이언트 리브에 대해서 알아본다. 


자이언트 리브는 단순히 남성용 로드바이크의 사이즈를 줄인 바이크가 아니라 여성만을 위해 특별히 설계, 제작된 로드바이크입니다. 자이언트 여성용 바이크가 아닌 리브라는 독립된 브랜드로 태어난 자이언트 리브는 로드바이크 라인업인 만큼 입문용부터 성능, 가격면에서도 최상급 바이크까지 풀 라인업으로 여성 라이더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리브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엔비 - 에어로 바이크

랑마 - 올라운드

어베일 - 인듀어런스






1. 리브 어베일: 인듀어런스

인듀어런스 바이크는 장시간의 라이딩이나 거친 노면을 달릴 때 장점을 발휘합니다. 로드바이크중에서도 편안한 포지션을 유지하도록 지오메트리가 설계되어 있고 노면으로부터 라이더에게 전해지는 충격 또한 최소한으로 줄인 로드바이크입니다. 

<최상급 리브 어베일 어드밴스드 프로1(2017) 모델>


리브 어베일은 입문급이라고 할 수 있는 클라리스/티아그라급의 바이크부터 있기 때문에 아마도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여 로드바이크에 입문하는 여성 라이더들이 많이 타는 모델일 것이다. 

인듀어런스 타입이기 때문에 로드 바이크지만 편안한 포지션에서 탈 수 있다는 큰 장점도 가지고 있다.

자이언트 공식 사이트의 어베일 라인업은 어베일(1~3), 어베일SL(1,2), 어베일 어드밴스드(1~3) 총 9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모델에 따라서는 2018년 형은 아직 없는 모델도 있습니다. 

모델명 

 구동계 등급 

특징 

공식가격 

 어베일3

 클라리스(8단)

 

 

 어베일2

 클라리스(8단)

 

 64만(2018)

 어베일1

 소라(9단)

 

 78만(2018)

 어베일SL 2

 티아그라(10단)

 디스크브레이크, 탑바브레이크레버

 100만(2017)

 어베일SL 2 Disc

 티아그라(10단)

 디스크브레이크

 105만(2017)

 어베일SL 1

 105(11단)

 튜브리스타이어

 140만(2018)

 어베일 어드밴스드 3

 티아그라(10단)

 디스크브레이크

 165만(2017)

 어베일 어드밴스드 2

 105(11단)

 디스크브레이크

 210만(2017)

 어베일 어드밴스드 프로 1

 울테그라(11단)

 디스크브레이크, 카본림

 350만(2017)


2. 리브 랑마: 올라운드

리브 라인업 중에 가장 최근에 탄생한 랑마는 올라운드 로드바이크를 표방하는 경량의 로드바이크 입니다.

티벳에서 에베레스트산의 정상을부르는 이름이 랑마라고 하는데 이 이름에서부터 업힐에 자신이 있는 올라운드 바이크의 냄새가 풀풀 납니다.

최상급인 랑마 어드밴스드 SL0는 성능이나 가격 면에서 최상급으로 가히 기함급 여성용 로드바이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무려 6.1Kg...

<기함급인 랑마 어드밴스드 SL0>

 모델명

구동계등급 

 특징

가격 

 랑마 어드밴스드2

 105

 튜블리스타이어

 185만

 랑마 어드밴스드1

 울테그라

 튜블리스타이어

 235만

 랑마 어드밴스드0

 울테그라 Di2

 튜블리스타이어

 340만

 랑마 어드밴스드 Pro0

 울테그라 Di2 

 튜블리스타이어

 500만

 랑마 어드밴스드 SL1

 울테그라 Di2

 자이언트 SLR1 카본휠, 전자동구동계

 570만

 랑마 어드밴스드 SL0

 스램 래드 E-Tap

 자이언트 SLR0 카본휠, 전자동구동계
 6.1KG(S사이즈)

 990만


3. 리브 엔비: 에어로

엔비는 평지에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에어로 타입 바이크입니다. 

에어로 바이크는 공기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최대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높은 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라이더가 페달을 가하는 힘에 바로바로 반응해서 스프린트시 최대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에어로의 단점이라면 프레임의 강성으로 인해 라이더에게 가해지는 충격으로 인해 장시간 라이딩 시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엔비 어드밴스드 Pro>


 모델명

 구동계

 특징

 가격

 엔비 어드밴스드 2

 105

튜블리스타이어 

 195만

 엔비 어드밴스드 1

 울테그라

튜블리스타이어 

 320만

 엔비 어드밴스드 Pro

 울테그라Di2

자이언트SLR1 에어로휠셋,7.3Kg(S)

 500만


오늘은 자이언트 여성 로드바이크 라인인 리브의 여러 가지 바이크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많은 여성분들이 로드바이크를 즐기게 된다면 좋겠네요

캄파놀로 알루미늄 휠셋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저같은 로드바이크 초보들은 각 자전거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위 완성차를 구입하여 타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에 대부분의 소위 입문용 로드바이크 완성차들에서 조금 모자라는 부분이 휠셋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전거 부품의 경우 지면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업그레이드 하라는 말도 있는데 지면에 직접 닿는 타이어(타이어는 사실 소모품이죠) 다음으로 지면에 가까운 것이 바로 휠셋입니다. 

그래서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자전거 휠셋을 업그레이드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동호인들의 드림바이크라는 피나렐로 도그마F10+보라 울트라 카본 휠셋의 조합. 꿈은 이루어진다!!>


저도 개인적으로 라이딩나가서 오며가며 듣는 이야기가 프레임은 괜찮으니 타이어와 휠셋을 업그레이드 해 보면 차이가 확 날거라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 리! 하! 야!

휠셋에 대해서 조금 검색을 해 보니.... 

종류도 엄청나게 많고 놀란 점은 무엇보다도 가격!! 

로드바이크 휠셋은 왠만한 제품이면 입문용 로드바이크보다 비싼 경우가 많았습니다.  

로드바이크 휠셋은 우선 프레임처럼 알루미늄 휠과 카본 휠이 존재합니다. 알루/카본이라고 알루미튬과 카본을 섞어서 만든 휠도 있지만 대체로 알루미늄 휠 아니면 카본 휠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저같은 월급쟁이 로드초보에게 적게는 150만원대에서 300만, 또는 5,600만원을 호가하는 카본 휠은 안드로메다 이야기이기때문에 일단 패스~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알루미늄 휠을 타겟으로 삼을 수 밖에 없겠네요.

알루미늄 휠 중에서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소위 알루3대장 (샤말울트라, 펠레제-펄크럼레이싱제로, 듀라에이스C24)급 클린처 휠셋도 100~150만원 사이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 만만찮은 가격입니다. 

음....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자금압박이 심해서 그냥 타이어만 교체하고 휠은 순정휠을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검색을 해 본결과 휠셋은 구동계 및 휠셋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이 캄파놀로사의 샤말 밀레 라는 제품이 알루미늄 휠로는 끝판왕인것 같습니다. 가격도 150만을 넘어가는데 사실 이 가격이면 카본 휠셋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긴 합니다.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니 캄파놀로사에서 나오는 알루미늄 휠셋 종류도 7가지나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표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휠셋 이름

 무게

 가격

 캄신

 1750g

23만

 벤토

 1640g

 36만

 시로코

 1725g

 39만

 존다

 1570g

 59만

 유로스

 1465g

 112만

 샤말 울트라

 1425g

 137만

 샤말 밀레

 1426g

 155만

<캄파놀로 알루미늄 휠셋 종류별 무게, 가격>


많은 동호인들은 알루 3대장 아니면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서 존다 휠셋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이상은 샤말밀레 휠셋이지만 현실을 생각해서 존다 정도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캄파 존다 휠셋 포스팅은 여기 캄파놀로 존다 C17

휠셋도 프레임과 마찬가지로 가벼우면서 강성이 좋은 제품이 짱인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기함급 프레임에 멋진 하이림 카본휠셋을 장착한 멋진 자전거를 탈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로드바이크 입문!!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저는 로드바이크 초보 라이더 입니다. 

2014년경 우연히 동생에게 얻은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운동삼아 한강라이딩을 하던 저는 2016년 몇몇 지인들이 타고 있던 로드바이크로 기종 변경을 단행합니다. 제 예산을 훨씬 뛰어넘는 150만원이 넘는 금액의 105급, 소위 입문용 로드바이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로드바이크이자 햇수로 3년이 지난 지금도 순정상태 그대로 타고 있는 자전거가 바로 이녀석입니다.

<저의 바이크, 스페셜라이즈드 알레 스프린트 콤프 2016년형>

이 자전거를 구입할 당시 어줍잖은 검색으로 105급의 알루미늄 로드바이크정도면 입문급 바이크로 괜찮다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샵을 방문하였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하늘/당근색의 자전거를 덜컥 구입했습니다. 물론 이 자전거가 실제로 어떤 자전거인지는 모른채 말이죠... 

지금 같은 금액을 손에 쥐고 자전거를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도 다른 녀석을 고를게 분명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요즘 자전거를 탄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로드바이크를 타고 있습니다. 

로드바이크는 같은 힘으로 좀 더 빠른 라이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속도감을 한번 느끼게 되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저처럼 로드바이크의 세계로 입문하고  싶어하는 잔차초보님들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점들을 알아볼까 합니다.


로드바이크 입문 준비물 (0,1,2는 필수, 3은 선택사항)

0. 돈

1. 바이크

2. 안전장비

3. 의류 및 기타 장비


0.
0번으로 우선 로드바이크와 기타 장비를 구입할 수 있을만큼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0번으로 돈을 언급한 이유는 로드바이크는 자전거 이외에도 각종 안전장비 및 의류에 추가로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로드바이크는 저렴이로는 20-30만원대 저렴이부터 1,0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소위 말하는 고가의 기함급까지 너무나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크 이외에 안전장비 및 의류 구입에도 추가로 지출이 필요한 만큼 전체적으로 예산을 정하고 그 예산 내에서 장비를 마련하지 않으면 예상 금액보다 훨씬 많은 지출에 깜짝 놀랄 수도 있습니다. 

바이크 용품은 생각보다 비쌉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로드바이크 라이딩에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로는


필수장비

로드바이크 + 헬멧 + 전조등 + 후미등 + 에어펌프

로드바이크 가격은 워낙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차처하고 그럼 나머지 장비들은 왜 필요한가? 가격과 함께 알아보도록 할께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바이크용품은 일반인들, 특히 초보들이 구입하기에 비싼 가격입니다. 소위 메이커 있는 제품일수록 가격은 더욱 비쌉니다.


헬멧: 헬멧은 3-4만원의 저렴이부터 고가의 제품은 40-50만원까지 합니다. 
        다 아시겠지만 헬멧은 불의의 사고에서 머리를 지켜 주는 가장 중요한 안전장비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죽지 않으려면 헬멧 쓰세요. 끝! 

전조등,후미등: 야간 라이딩시 소위 말하는 스텥스 라이더만큼 위험한 라이딩도 없습니다. (1만 ~ 4,5만)
                    다시한번, 죽지 않으려면 전조등, 후미등 달고 다니세요 

에어펌프: 제가 에어펌프를 넣은 이유는 로드바이크는 주기적으로 자주 타이어에 공기를 넣고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집앞에 바이크샵이 있어서 언제든지 손쉽게 바람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이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구입을 추천합니다. (1.5~5만)


필수는 아니지만 필요한 장비들

장갑, 물통, 휴대용 공구, 스페어 튜브, 펑크패치

장갑: 라이딩용 장갑은 자전거 핸들로부터 오는 충격을 흡수해 주고 혹시 모를 사고시 손바닥을 보호해줍니다. 거의 필수장비라고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물통: 로드바이크는 보통 라이딩 시간이 길고 수분 손실이 많기 때문에 물통도 거의 필수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필수장비에 넣지 않은 이유는 물이나 음료수는 왠만하면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고 왠만하면 바이크 구입시에 샵에서 챙겨주기 때문에 넣지 않았지만 라이딩시에 거의 모든 라이더들이 물통을 휴대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휴대용 공구, 스페어튜브, 펑크패치: 수리장비들입니다. 라이딩 도중에 고장이 났을 경우 비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간단한 공구와 펑크 수리 도구입니다.


있으면 좋은 장비들

빕숏, 라이딩용져지, 클릿슈즈/클릿페달, 휴대폰거치대

빕숏, 져지: 요즘은 상하 일체형 의류도 있지만 보통 라이딩용 바지, 일명 쫄쫄이바지,는 빕숏이라고 합니다. 상의는 져지.
빕숏은 보통 어깨끈이 달려 있고 민망하게(?) 생겼습니다. 라이더의 몸에 딱 달라붙어 바람의 저항을 줄이고 땀을 배출하며 엉덩이에 패드가 달려 있어서 지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딩용 져지 또한 몸에 달라붙어 바람의 저항을 줄이고 땀을 배출해주며 등뒤에 주머니가 달려 있어 지갑이나 휴대폰 등 작은 물건들을 넣고 라이딩할 수 있습니다. 

클릿슈즈/클릿페달: 클릿슈즈는 클릿이라는 부품을 통해서 자전거 패달에 신발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 페달을 평페달 이라고 하는데 클릿슈즈를 신으면 페달을 밟는 힘 뿐만 아니라 당기는 힘으로도 자전거를 움직일 수가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페달링을 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거치대: GPS를 이용한 속도 및 네비게이션 기능 사용 가능


보통 동호인 수준에서는 이정도까지는 갖추고 라이딩을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바이크 구입 비용을 제외하고도 헬멧, 전조등, 후미등, 에어펌프, 물통, 공구, 튜브, 패치, 빕숏, 져지, 클릿슈즈/페달, 휴대폰거지 까지 장만한다고 치면 이 비용도 적게 잡아도 30~40만원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외에도 속도계, 심박계, 파워미터 등등 보다 전문적인 라이딩 보조용 도구들도 있습니다. 한 가지 장비에 수십만원씩 하기도 하지만 많은 라이더 동호인들이 장착하고 라이딩하는 장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드바이크 구매 전 예산을 잡을 때 이러한 보조 장비들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자금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전거 구매를 위해 100만원을 준비했다면 70-80만원대 바이크를 구매하고 나머지 20-30만원으로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면 되겠네요.


이상 로드바이크 입문에 필요한 기본 장비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로드 바이크(Road Bike) - 빨리 달리기 위한 자전거


나라 곳곳에 자전거 도로도 늘어나고 자전거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MTB나 BMX는 옛~~날 유행이죠

요즘 라이더들에게는 로드바이크(혹은 싸이클)가 대세입니다. 

자전거 관련 검색어나 커뮤니티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은  단연 로드바이크입문 이나 입문용 로드바이크에 관한 질문들입니다.

로드바이크 입문한지 3년차이면서 여전히 초보라이더인 저도 소위 말하는 입문용(?) 로드바이크로 한강을 달리며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로드바이크 카테고리를 추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일단 로드바이크란 무었인가 공부부터 하고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S사의 대표 에어로 로드바이크인 벤지 바이아스 디스크 모델, 멋지네요 가격도 후덜덜...>


로드바이크는 가장 자전거의 원형에 가까운 빠르게 달리기 위한 자전거 입니다. 

빨리 달리기 위해서 크고 가는 바퀴가 달려 있고 핸들은 가느다란 드롭바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충격흡수를 위한 서스펜션도 없어서 승차감도 물론 떨어집니다. 

드롭바가 달려있지만 변속기는 없는 픽시 자전거도 로드바이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롭바가 달려 있으면서 MTB처럼 비포장도로도 달릴 수 있게 설계된 싸이클크로스도 로드바이크로 분류될 수 있겠죠.

오늘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로드바이크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전문블로거가 아닌 초보이기에 초보 수준을 벗어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자전거샵에 가면 자전거들이 쭉 진열되어 있습니다. 보통 완성차 라고 해서 완성된 자전거를 팔고 있지만 자전거도 데스크탑PC처럼 각 파트를 구성해서 조립품으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초보자는 자전거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완성차로 구입을 하지만 많은 동호인들이 각 파트별 원하는 부품을 조립해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로드바이크를 구성하는 각 파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레임
자전거 파트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프레임 입니다. 자전거의 기본적인 차체가 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자전거의 성능은 엔진입니다. 물론 자전거에는 엔젠이 붙어있지 않습니다. 자전거 엔진은 바로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니까요...


<S사의 대표 프레임 에스웍 타막의 프레임>


로드바이크 프레임의 특징으로는 가벼우면서 강한 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물론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 입니다. 무게가 무거우면 당연히 그만큼 속도가 나지 않을 것이며 라이더가 전달하는 에너지를 바퀴가 회전하는 에너지로 효율성있게 전달하려면 프레임에 강성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자전거 제조사들은 가벼우면서 강성이 있는 프레임을 끊입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프레임은 재질에 따라서 대표적으로 크롬-몰리브덴강(크로몰리), 알루미늄, 카본 등이 있고 이외에 드물게 스테인리스나 티타늄이 쓰이기도 합니다. 


프레임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크로몰리 프레 

크로몰리는 금속이기 때문에 강성이 매우 우수하며 탄성이 좋아서 승차감이 좋다고 합니다. 
강성이 좋기 때문에 얇게 만들수 있고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프레임 제작이 가능하지만 고성능 로드바이크를 제작하기에 치명적으로 무게가 무거운 점이 단점입니다.

 알루미늄 프레임

알루미늄은 로드바이크에 필요로 하는 가벼우면서 강성이높은 프레임을 제작하기에 적합한 금속으로 로드 프레임의 대세였지만 카본 프레임의 단가가 계속 낮아지면서 점점 후퇴하고 있는 프레임 입니다. 

최근에는 상급 알루미늄 프레임의 가격이 하급 카본프레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지기까지 해서 라이더들에게 선택장에를 주기도 합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의 장점이라면 물론 금속재질에서 오는 강성입니다. 강한 강성으로 딱딱하지만 라이더의 힘을 구동계로 전달하는 능력이 좋아 가속과 속도유지에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카본보다 무겁다는 점과 딱딱한 프레임이기 때문에 충격흡수력은 카본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카본 프레임

 카본섬유를 사용해서 만든 카본 프레임은 수 년 전부터 점점 점유율을 올려오고 있고 최근에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입문용 바이크도 카본프레임으로 많이 선택되고 있습니다. 

카본프레임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가벼운 무게입니다. 알루미늄 프레임과 같은 강성이라면 카본 프레임이 단연 가볍기 때문에 그만큼 성능이 좋은 프레임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본 프레임은 충격흡수면에서도 알루미늄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라이딩 거리가 길어질수록 라이더가 받는 피로도가 적습니다. 


2.  핸들 (조향계)
로드바이크의 큰 특징인 드롭바 형태의 핸들은 라이더가 공격적인 숙인 자세에서 페달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핸들입니다. 

<아름다운 곡선으로 떨어지는 로드바이크 드롭바>


로드바이크 핸들에는 브레이크 및 기어비를 조절할 수 있는 변속레버가 아래 이미지처럼 부착되어 있습니다. 



3. 구동계-변속기


구동계는 라이더가 가하는 힘을 휠까지 전달해주는 부품들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제조사에서 변속기, 변속레바, 브레이크 등을 통합해 그룹셋으로 제작 판매하고 있다. 시마노, 캄파놀로, 스램 등 제조사에서 이러한 그룹셋 부품들을 제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시마노사의 구동계 그룹셋의 등급으로 로드바이크의 등급을 나누고 있기도 하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로드 바이크 등급처럼 불리고 있는 시마노 구동계이기 때문에 조금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기어비도 늘어나고(7~11단) 무게는 가벼워지지만 가격도 엄청난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라갑니다.

 투어니

 7 단, 엔트리 등급으로 최근에는 거의 나오는 모델이 없습니다.

 클라리스

 8단, 일반적인 엔트리 모델들이 클라리스 구동계를 사용합니다. 

 소라

 9단, 입문용 바이크로 많이 선택되는 구동계 

 티아그라

 10단, 입문용, 상위급으로 어느정도 호환 가능 

 105

 11단, 최근 입문용 대세, 상위 구동계로 호환 가능

 울테그라

 11단, 중상급 구동계, 울테그라Di2-전동기어

 듀라에이스

 11단 , 최상급 구동계, 울테그라Di2-전동기어


4. 휠셋
자전거의 바퀴부분에서 타이어와 튜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입니다. 흔히 앞, 뒤 휠을 합쳐서 휠셋이라고 하며 라이더의  힘을 구동계로부터 전달받아서 실제로 지면과의 마찰을 내며 자전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부분입니다. 휠의 성틍은 구동계 못지 않게 바이크의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내놓는 완성차에서 휠셋만 따로 기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라이더들이 많습니다. 휠의 디자인에 따라서 외형도 많이 바뀌기 때문에 휠셋 교체는 승차감과 하차감을 둘다 만족시킬 수 있는 업그레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호인들에게 인기좋은 소위 알루3대장중 하나인 캄파놀로 샤말 울트라 휠셋, 왠만한 105급 카본바이크 가격이다>


휠셋의 구성은 림, 스포크, 허브로 나뉜다.

림 

바퀴의 테. 타이어와 직접 접촉하는 부분입니다.

림의 주 재료는 알루미늄과 카본이며 이에 따라서 알루미늄휠, 카본휠로 나뉘고 있습니다.

 스포크

허브와 림을 연결하는 가늘고 긴 금속 구조, 즉 바퀴살을 말합니다.

 허브

바퀴의 중심축입니다. 알루미늄과 카본 재질이 많으며 베어링 타입에 따라 콘 베어링 방식과 실드 베어링 방식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5. 타이어
자전거를 타면서 실제 지면과 닿는 유일한 부분입니다. 주행특성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부품입니다. 흔히 로드바이크에서 업글순위를 따질 때 업글 대비 체감효과 1순위가 휠셋, 2순위가 프레임, 3순위가 변속기, 크랭크, 스프라켓 등등이라면 항상 0순위에 위치하는 것이 바로 타이어라고 합니다.

저도 로드 3년차가 되어 올해에는 무언가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지만 로드바이크 부품들도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가장 적은 투자로 큰 체감을 할 수 있는 타이어부터 바꿔보려고 합니다. 타이어는 소모품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상으로 로드바이크의 각 부위에 대해서 초보수준의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 날이 추워 자전거를 끌고 한강으로 나가지는 못하는데 하루빨리 날이 풀려 다시 한강라이딩을 하고 싶습니다.

캄파놀로 존다C17 (Campagnolo Zonda C17)

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드 3년차로 로드바이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그냥 막 타기만 하고 있는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휠셋 캄파놀로 존다에 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105급 알루미늄 완성차 순정으로만 2년을 탔는데 개인적으로 2018년도에 장비 업글을 한다면 타이어와 휠셋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소위 말하는 알루 3대장이 좋겠지만 가성비가 좋다는 캄파 존다를 고려하고 있네요.
(사실 정품 수입정가 59만원이 과연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을만큼 저가인지는 개인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캄파놀로가 자랑하는 G3 스포크 패턴>

캄파놀로 존다(이하 캄파존다)는 로드 동호인들 사이에서 알루미늄 휠중에 가성비가 좋은 중저가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드바이크로 친다면 105급 정도의 느낌입니다.

일반 직장인에게 카본 휠셋은 너무나 비싼 가격이고 소위 알루 3대장이라고 하는 상급 알루미늄 휠셋도 왠만한 입문용 로드바이크 완성차 가격을 넘어가기 때문에 저에게는 무리가 좀 있네요. 

캄파 존다는 정식 수입처 가격으로 정가 59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장황한 설명보다는 수입사에서 제공하는 자료들로 모아보았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로드바이크 - 올라운드, 에어로, 인듀어런스 (타막, 루베, 벤지)

스페셜라이즈드는 흔히 트렉, 자이언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자전거 브랜드 중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도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자전거 브랜드입니다. 가장 빠른 자전거를 만든다는 스페셜라이즈드의 로드바이크는 올라운드, 에어로, 엔듀어런스의 3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1. 올라운드 (타막, 아미라, 알레) - 올라운드 로드바이크는 말 그대로 올라운드, 즉 모든 환경에서 잘 달리는 로드바이크를 말합니다. 가벼운 무게로 업힐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업힐에 특화된 바이크 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대표 올라운드 로드바이크 에스웍 타막>


포장도로를 주로 달리는 로드바이크의 경우에 올라운드라 함은 평지와 업힐을 모두 잘 달린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언덕길이 많은 우리나라의 도로에 가장 적합하다고도 말할 수 있는 바이크입니다. 

평지와 업힐에서 모두 좋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가벼운 무게, 강한 강성, 및  주행중 스피드 유지를 위한 부드러움과 충격완화 능력이 중요합니다.

스페셜라이즈드의 올라운드 바이크에는 타막을 대표로 여성용 로드바이크인 아미라, 알루미늄 프레임인 알레가 있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의 대표 로드바이크인 타막은 투르 드 프랑스, 지로 디 이탈리아, 뷰엘타 에스파냐 등 3대 그랜드투어의 개인종합 우승을 모두 차지한 몇 안 되는 모델 중에 하나로 성능을 입증받은 올라운드 프레임의 대표주자입니다. 

에스웍 아미라는 길지 않은 로드 라이딩 중에 한 번도 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알레는 스페셜라이즈드의 입문형 로드라인인데 아무래도 가성비보단 감성비의 자전거로 인식될 수 밖에 없는 가격으로 인해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여성용 올라운드 바이크 아미라>



<입문급 알루미늄 로드바이크 알레>



2. 에어로 (벤지, 알레스프린트) - 에어로바이크는 평지스프린트에 특화된 로드바이크

<에어로 로드바이크의 대표주자 에스웍 벤지>

스프린트시 바람을 가르며 앞으로 쭉쭉 나아갈 수 있는 에어로 로드바이크는 공기저항지수를 줄이고 강성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스프린트시 가속력 및 고속에서 속도유지 능력이 탁월합니다. 

대개 올라운드 바이크보다는 조금 무겁지만 더 강한 강성을 가지고 있으며 에어로다이나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선형 싯포스트와 굵은 프레임으로 인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많은 동호인들의 선택을 받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에어로바이크 라인업은 상급인 벤지와 알루미늄 벤지로 불리는 프레임인 알레스프린트콤프가 있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는 자전거 업계에서는 최초로 자전거 전용 윈드터널을 설계해 에어로 기술에 집중하였고, 이곳에서 벤지와 알레스프린트 콤프 프레임이 탄생하였습니다.


멋진 디자인의 에어로바이크를 타고 레이스의 마지막 부분에서 결승선을 향해서 막판 스퍼트를 위해 튀어나가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합니다. 

한강 자전거도로같은 평지에서의 속도감을 맛보고 싶은 라이더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로드바이크 입문을 알레스프린트콤보 16년식으로 하였고 벌써 두 시즌이 지나 3년차가 되었네요. 
구매하게 된 계기는 어줍짢은 검색을 통해서 105급의 로드바이크를 고르던 중 지인들이 스페셜라이즈드가 좋다고 하셔서 매장 방문했다가 한눈에 속 들어오는 디자인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에어로 바이크 알레스프린트 콤프>


3. 인듀어런스 (루베, 루비) - 인듀어런스 바이크는 올라운드나 에어로 바이크보다 라이더에게 가해지는 충격이 적고 보다 장거리레이스에 특화된 로드바이크입니다. 

<에스웍 루베>


인듀어런스 바이크는 장거리 라이딩 혹은 거친 노면환경을 달리기 위해 특화된 로드바이크입니다. 따라서 라이더에게 가해지는 충격흡수와 부드러운 프레임 성능이 중요합니다.

250KM가 넘는 장거리 레이스에서 울퉁불퉁한 코블스톤 길을 달려야 하는 파리-루베 라는 대회를 위해 만들어진 스페셜라이즈드의 루베(여성용-루비)가 대표적인 인듀어런스 바이크입니다. 

루베는 듀얼서스펜션을 장착한 로드바이크처럼 거친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고 부드럽게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델입니다. 져츠(Zertz)라는 기술을 통해 강성과 충격흡수 능력을 동시에 갖추도록 설계했고, 장거리 라이딩에 유리한 라이딩 포지션을 유지하도록 지오메트리가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가벼운 차체를 가지고 업힐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타막,

평지에서 바람을 가르며 쭉쭉 나가는 에어로바이크 벤지,

장거리 라이딩시 라이더에게 편안한 라이딩을 제공하는 루베,


과연 여러분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로드바이크는 어떤 타입일까요?




캐논데일 캐드12(Cannondale CAAD12) - 알루미늄 프레임의 끝판왕이라는 캐드12입니다.

2016년 북미 올해의 자전거 수상에 빛나는 알루미늄 바이크 캐논데일 캐드12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알루미늄 프레임 로드바이크 중에 최고의 성능을 내는 프레임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알루미늄 프레임 중에서는 최고가에 가깝죠.

개인적으로 저의 바이크가 경쟁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페셜라이즈드 알레스프린트콤프이기 때문에 과연 어느 자전거가 알루프레임 최고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바이크입니다. 

자전거 이름인 CAAD 는 Cannondale Advanced Aluminum Design 의 약자입니다. 직역하자면 "캐논데일의 향상된 알루미늄 디자인" 이 되겠습니다.

이름부터 알루미늄 프레임으론 성능면에서 최고를 추구하는 바이크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16년 북미 최고 자전거에 선정된 검증된 자전거라고 합니다>


그럼 캐논데일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캐드12 영상 하나 보고 가실까요?

알루미늄으로 이루기 힘든 비현실적인 초경량 바이크 캐드12 라는 문구가 와닿습니다.

강력한 중저음이 깔리며 빠르게 넘어가는 영상에서 성능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나오는 영상인것 같습니다. 


영상에 나온 내용들을 좀 살펴보면 우선 무게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카본 로드바이크가 대세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입문급 로드바이크도 풀카본에 105급(시마노구동계기준) 이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 프레임의 성능을 크게 강성, 무게, 지오메트리 정로도 생각해 본다면 카본프레임이 알루미늄 프레임보다 좋은 이유는 가벼우면서도 강성과 충격흡수 능력이 좋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강성만을 생각해 보면 절대값으론 금속인 알루미늄이 당연히 탄소섬유인 카본보다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소재들로 자전거 프레임을 만들었을 때 단순히 강성만을 위해서 만든다면 무게가 많이 나가게 되어 원하는 성능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자전거 프레임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력 중에 하나가 가벼우면서도 강한 강성을 뽑아내는 기술인데 캐논데일은 알루미늄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카본 못지 않은 강성을 가진 캐드12 프레임을 통해서 이 기술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프레임의 강성이 좋다는 이야기는 라이더가 프레임이 가하는 힘을 잘 받쳐준다는 이야기이고 자전거는 그 만큼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캐논데일은 전 모델인 캐드10보다 강성과 충격흡수력이 더욱 증가한 캐드12를 선보임으로써 알루미늄 프레임 바이크의 최강자 자리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막강한 성능의 캐드12의 가격은 과연 얼마나 할까요?

캐드12는 105급 구동계와 울테그라 구동계 그리고 듀라에이스 구동계가 달린 블랙잉크 에디션의 3가지 구동계 타입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근처 바이크샵에서 캐드12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오네요 105급과 울테그라 급에는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된 기종도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2018년 2월 7일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대충 이렇습니다. 

이월모델은 꾀나 세일도 많이 해 주네요. 2017년 105모델의 117만원은 혹하는 가격이긴 합니다. 



케논데일에서 내세우는 셀링포인트?? 

캐논데일 캐드12라는 자전거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저처럼 로드바이크 입문 혹은 초보 분들이거나 소라/클라리스급 바이크에서 105급이나 울테그라 급으로 업글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일 것 같습니다. 

캐논데일에서 자신있게 내세우고 있는 것처럼 캐드12라면 왠만한 카본프레임 못지 않은 성능을 뽐내는 알루미늄 로드바이크입니다. 

최근에는 가격면에서 타 메이커 제품은 비슷한 가격대에 카본 프레임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동호인 커뮤니티를 보면 알루미늄보다 가성비가 뛰어난 카본 로드바이크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캐드12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루미늄이지만 무게나 강성 면에서 카본바이크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주장하시더군요 

자전거 선택은 물론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알루미늄 로드바이크를 타고 있는 저로서도 꼭 한번 타보고 싶은 로드바이크입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캐드12 이미지들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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