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로드 입문 후 약 2년동안 소위 입문급이라는 알로이 105급 로드바이크로 로드 초보생활을 해온 쥔장,

2년여가 지난 지금 첫 번째 업그레이드로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택하는 휠셋을 업글하였습니다.  

입문급 바이크에 자전거보다 비싼 카본 휠셋은 생각도 못하고 알루휠 중에서도 소위 삼대장급 또한 자금의 압박으로 포기,

가성비 좋다는 캄파놀로 존다 휠셋도 예산부족으로 포기,


결국 선택한 어윈 IAW-30 알로이 클린처 휠셋입니다!

구입은 네이버에서 iaw-30검색해서 나오는 최저가 매장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요렇게 배달이 됩니다. 휠셋과 QR(퀼릴리즈) 브레이크 패드가 동봉되어 배달되었습니다.

조립 및 세팅은 자가조립이 좀 불안해서 자전거 구입한 샵에 가서 저렴한 가격에 세팅받았습니다. 

샵에서 브레이크패드는 굳이 안갈아도 된다고 하셔서 여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IAW-30 휠셋 장착한 알레스프린트 콤프 바이크입니다.


달라진 점

1. 외모: 

일단 외관상 로우림에서 30mm 미들림으로 바꼈기 때문에 약간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만 

물론 닻휠보다는 괜찮지만 하이림이 아닌 이상 뽀대가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캄파놀로의 G3 스포크가 갖고 싶었으나 존다C17 이상의 휠셋은 모두 예산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ㅠㅠ


2. 무게:

정확하게 재보지는 않았지만 기존 닻휠의 무게가 2kg정도였다면 IAW-30은 스팩상 무게가 1625g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약 350g정도 감량이 된것 같습니다. 로드바이크에서 300g 이상 감량이면 꾀나 많이 줄어든거라고 하는데 실제로 엄청난 차이가 몸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3. 구름성:

아직 잘 모르는 휠 구름성 이라는 점을 휠셋을 교체하면서 조금 체감하는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Axis 휠보다 좀더 부드럽게 미끄러지듯이 돌아간다는 느낌입니다. 세라믹 베어링을 사용해서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구름성이 좋은 휠이라고 하는데 다른 휠셋을 사용해 본 적은 없기 때문에 막연하게 페달이 좀더 부드럽게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4. 라쳇소리

휠셋 구입하고 200km정도 주행한 것 같습니다. 어윈 휠셋의 특징 중 하나가 라쳇소리라고 하는데 확실히 거의 들리지 않던 라쳇소리가 들립니다.

고가 휠셋에서 나는 멋진 라쳇소리는 아니지만 60개의 라쳇에서 나는 웽~~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앞서가는 자전거를 추월할 때 좀 더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쳇소리는 휠 교체 이유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5. 속도

휠셋교체후 속도 상승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이라면 로우림에서 미들림으로 바겼기 때문에 약간의 에어로 효과와 무게감소 효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자주 다니던 30km 코스 라이딩시 평속은 1km/h 정도 빨라진듯 합니다. 시간당 약 2~3% 정도의 평속업이니 속도도 나름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6. 업힐

휠셋교체후 아직 업힐코스를 타보지 않아서 업힐 라이딩 몇번 해본 뒤에 후기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후기가 좀 부실한데 조금 더 라이딩을 해 보고 추가로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어윈의 중저가 알로이 클린처휠셋인 IAW-30 휠셋 교체 후기였습니다. 


어윈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IAW-30 휠셋 설명입니다. 



로드 바이크(Road Bike) - 빨리 달리기 위한 자전거


나라 곳곳에 자전거 도로도 늘어나고 자전거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MTB나 BMX는 옛~~날 유행이죠

요즘 라이더들에게는 로드바이크(혹은 싸이클)가 대세입니다. 

자전거 관련 검색어나 커뮤니티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은  단연 로드바이크입문 이나 입문용 로드바이크에 관한 질문들입니다.

로드바이크 입문한지 3년차이면서 여전히 초보라이더인 저도 소위 말하는 입문용(?) 로드바이크로 한강을 달리며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로드바이크 카테고리를 추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일단 로드바이크란 무었인가 공부부터 하고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S사의 대표 에어로 로드바이크인 벤지 바이아스 디스크 모델, 멋지네요 가격도 후덜덜...>


로드바이크는 가장 자전거의 원형에 가까운 빠르게 달리기 위한 자전거 입니다. 

빨리 달리기 위해서 크고 가는 바퀴가 달려 있고 핸들은 가느다란 드롭바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충격흡수를 위한 서스펜션도 없어서 승차감도 물론 떨어집니다. 

드롭바가 달려있지만 변속기는 없는 픽시 자전거도 로드바이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롭바가 달려 있으면서 MTB처럼 비포장도로도 달릴 수 있게 설계된 싸이클크로스도 로드바이크로 분류될 수 있겠죠.

오늘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로드바이크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전문블로거가 아닌 초보이기에 초보 수준을 벗어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자전거샵에 가면 자전거들이 쭉 진열되어 있습니다. 보통 완성차 라고 해서 완성된 자전거를 팔고 있지만 자전거도 데스크탑PC처럼 각 파트를 구성해서 조립품으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초보자는 자전거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완성차로 구입을 하지만 많은 동호인들이 각 파트별 원하는 부품을 조립해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로드바이크를 구성하는 각 파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레임
자전거 파트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프레임 입니다. 자전거의 기본적인 차체가 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자전거의 성능은 엔진입니다. 물론 자전거에는 엔젠이 붙어있지 않습니다. 자전거 엔진은 바로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니까요...


<S사의 대표 프레임 에스웍 타막의 프레임>


로드바이크 프레임의 특징으로는 가벼우면서 강한 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물론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 입니다. 무게가 무거우면 당연히 그만큼 속도가 나지 않을 것이며 라이더가 전달하는 에너지를 바퀴가 회전하는 에너지로 효율성있게 전달하려면 프레임에 강성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자전거 제조사들은 가벼우면서 강성이 있는 프레임을 끊입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프레임은 재질에 따라서 대표적으로 크롬-몰리브덴강(크로몰리), 알루미늄, 카본 등이 있고 이외에 드물게 스테인리스나 티타늄이 쓰이기도 합니다. 


프레임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크로몰리 프레 

크로몰리는 금속이기 때문에 강성이 매우 우수하며 탄성이 좋아서 승차감이 좋다고 합니다. 
강성이 좋기 때문에 얇게 만들수 있고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프레임 제작이 가능하지만 고성능 로드바이크를 제작하기에 치명적으로 무게가 무거운 점이 단점입니다.

 알루미늄 프레임

알루미늄은 로드바이크에 필요로 하는 가벼우면서 강성이높은 프레임을 제작하기에 적합한 금속으로 로드 프레임의 대세였지만 카본 프레임의 단가가 계속 낮아지면서 점점 후퇴하고 있는 프레임 입니다. 

최근에는 상급 알루미늄 프레임의 가격이 하급 카본프레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지기까지 해서 라이더들에게 선택장에를 주기도 합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의 장점이라면 물론 금속재질에서 오는 강성입니다. 강한 강성으로 딱딱하지만 라이더의 힘을 구동계로 전달하는 능력이 좋아 가속과 속도유지에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카본보다 무겁다는 점과 딱딱한 프레임이기 때문에 충격흡수력은 카본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카본 프레임

 카본섬유를 사용해서 만든 카본 프레임은 수 년 전부터 점점 점유율을 올려오고 있고 최근에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입문용 바이크도 카본프레임으로 많이 선택되고 있습니다. 

카본프레임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가벼운 무게입니다. 알루미늄 프레임과 같은 강성이라면 카본 프레임이 단연 가볍기 때문에 그만큼 성능이 좋은 프레임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본 프레임은 충격흡수면에서도 알루미늄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라이딩 거리가 길어질수록 라이더가 받는 피로도가 적습니다. 


2.  핸들 (조향계)
로드바이크의 큰 특징인 드롭바 형태의 핸들은 라이더가 공격적인 숙인 자세에서 페달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핸들입니다. 

<아름다운 곡선으로 떨어지는 로드바이크 드롭바>


로드바이크 핸들에는 브레이크 및 기어비를 조절할 수 있는 변속레버가 아래 이미지처럼 부착되어 있습니다. 



3. 구동계-변속기


구동계는 라이더가 가하는 힘을 휠까지 전달해주는 부품들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제조사에서 변속기, 변속레바, 브레이크 등을 통합해 그룹셋으로 제작 판매하고 있다. 시마노, 캄파놀로, 스램 등 제조사에서 이러한 그룹셋 부품들을 제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시마노사의 구동계 그룹셋의 등급으로 로드바이크의 등급을 나누고 있기도 하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로드 바이크 등급처럼 불리고 있는 시마노 구동계이기 때문에 조금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기어비도 늘어나고(7~11단) 무게는 가벼워지지만 가격도 엄청난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라갑니다.

 투어니

 7 단, 엔트리 등급으로 최근에는 거의 나오는 모델이 없습니다.

 클라리스

 8단, 일반적인 엔트리 모델들이 클라리스 구동계를 사용합니다. 

 소라

 9단, 입문용 바이크로 많이 선택되는 구동계 

 티아그라

 10단, 입문용, 상위급으로 어느정도 호환 가능 

 105

 11단, 최근 입문용 대세, 상위 구동계로 호환 가능

 울테그라

 11단, 중상급 구동계, 울테그라Di2-전동기어

 듀라에이스

 11단 , 최상급 구동계, 울테그라Di2-전동기어


4. 휠셋
자전거의 바퀴부분에서 타이어와 튜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입니다. 흔히 앞, 뒤 휠을 합쳐서 휠셋이라고 하며 라이더의  힘을 구동계로부터 전달받아서 실제로 지면과의 마찰을 내며 자전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부분입니다. 휠의 성틍은 구동계 못지 않게 바이크의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내놓는 완성차에서 휠셋만 따로 기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라이더들이 많습니다. 휠의 디자인에 따라서 외형도 많이 바뀌기 때문에 휠셋 교체는 승차감과 하차감을 둘다 만족시킬 수 있는 업그레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호인들에게 인기좋은 소위 알루3대장중 하나인 캄파놀로 샤말 울트라 휠셋, 왠만한 105급 카본바이크 가격이다>


휠셋의 구성은 림, 스포크, 허브로 나뉜다.

림 

바퀴의 테. 타이어와 직접 접촉하는 부분입니다.

림의 주 재료는 알루미늄과 카본이며 이에 따라서 알루미늄휠, 카본휠로 나뉘고 있습니다.

 스포크

허브와 림을 연결하는 가늘고 긴 금속 구조, 즉 바퀴살을 말합니다.

 허브

바퀴의 중심축입니다. 알루미늄과 카본 재질이 많으며 베어링 타입에 따라 콘 베어링 방식과 실드 베어링 방식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5. 타이어
자전거를 타면서 실제 지면과 닿는 유일한 부분입니다. 주행특성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부품입니다. 흔히 로드바이크에서 업글순위를 따질 때 업글 대비 체감효과 1순위가 휠셋, 2순위가 프레임, 3순위가 변속기, 크랭크, 스프라켓 등등이라면 항상 0순위에 위치하는 것이 바로 타이어라고 합니다.

저도 로드 3년차가 되어 올해에는 무언가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지만 로드바이크 부품들도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가장 적은 투자로 큰 체감을 할 수 있는 타이어부터 바꿔보려고 합니다. 타이어는 소모품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상으로 로드바이크의 각 부위에 대해서 초보수준의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 날이 추워 자전거를 끌고 한강으로 나가지는 못하는데 하루빨리 날이 풀려 다시 한강라이딩을 하고 싶습니다.

캄파놀로 존다C17 (Campagnolo Zonda C17)

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드 3년차로 로드바이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그냥 막 타기만 하고 있는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휠셋 캄파놀로 존다에 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105급 알루미늄 완성차 순정으로만 2년을 탔는데 개인적으로 2018년도에 장비 업글을 한다면 타이어와 휠셋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소위 말하는 알루 3대장이 좋겠지만 가성비가 좋다는 캄파 존다를 고려하고 있네요.
(사실 정품 수입정가 59만원이 과연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을만큼 저가인지는 개인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캄파놀로가 자랑하는 G3 스포크 패턴>

캄파놀로 존다(이하 캄파존다)는 로드 동호인들 사이에서 알루미늄 휠중에 가성비가 좋은 중저가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드바이크로 친다면 105급 정도의 느낌입니다.

일반 직장인에게 카본 휠셋은 너무나 비싼 가격이고 소위 알루 3대장이라고 하는 상급 알루미늄 휠셋도 왠만한 입문용 로드바이크 완성차 가격을 넘어가기 때문에 저에게는 무리가 좀 있네요. 

캄파 존다는 정식 수입처 가격으로 정가 59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장황한 설명보다는 수입사에서 제공하는 자료들로 모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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