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원도쪽으로 나가는 관문인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출발해서 강릉까지 가는 160여KM의 코스
껌사러 간다는 용문 속초보다 업힐난이도가 있는 초/중급 코스입니다.
먼저 코스프로파일을 보면
용문역에서 출발해서 도덕고개, 황재, 싸리재까지 3단콤보를 오르고 해발 600-800 사이의 고원지대를 한참 달리다보면 대관령 옛길의 상징인 풍차가 보이고 멀리 아래쪽에 강릉시와 동해바다가 보이는 멋진 코스입니다.
1.용문역-도덕고개
일단 용문역을 출발해서 도덕고개까지 국도44번을 타고 가다가 국도6번으로 갈아타서 달리다 보면 첫 번째 본격적인 업힐인 도덕고개를 맞이하게 됩니다.
2. 도덕고개-황재
도덕고개 다운힐 후 횡성을 지나서 둔내로 넘어가는 고개가 황재입니다. 두 번째 메이저 업힐이죠
완만한 경사로 시작해서 업다운업다운~
3. 태기산
용문-강릉 구간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지점인 태기산 해발 900미터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길이는 5.9Km로 길지만 7-8%의 완만한 경사로 멋진 경치를 감상하면서 오르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어느새 정상에 올라가 있습니다.
4. 태기산 - 대관령
자, 이제 어려운 고개들은 다 넘었습니다.
태기산 다운힐 이후에는 평지와 짧은 오르막을 오르는 낙타고개 코스인데 고도가 높으니 한여름 라이딩이 아닌 경우에는 굉장히 시원하게 라이딩 할 수 있습니다.
속사를 지나 진부로 넘어가는 속사고개와 대관령 직전에 있는 싸리재(?, 라고 하는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습니다.)를 넘으면 대관령 옛길로 들어서게 되고 머지않아서 바람개비와 그 넘어에 있는 동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게 됩니다.
5. 대관령다운힐-강릉
대관령 정상에서 강릉시까지 다운힐은 그 길이만도 17킬로미터로 엄청나게 긴 다운힐입니다. 차량이 그리 많지 않고 도로폭이 비교적 넓어서 다운힐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코스입니다. 단, 무리하게 속력을 내지 말아야 겠죠?
오늘은 지난 번 다녀온 용문-강릉 라이딩 구간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160여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거리와 획득고도 2000미터가 넘는 코스이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과 충분한 보급을 해야 하는 초/중급 코스입니다.
타 웹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는 코스파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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